36개월 여아를 위한 안전 및 성교육 관련 책은 뭐가 좋은가요?
딸기우유
이제다음주면 우리 집 첫 번째 공주님께서 4번째 생일을 맞게 됐습니다.
아기때 귀여운 모습이 어느새 어린이로 바뀌어있네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아이를 보면서 대견스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하네요.
어느 부모에게나 마찬가지이지만 자기 자식 눈에 넣어도 안 아프겠지요.
그래서 요즘 세상이 흉흉한 게 서글퍼집니다.
아직 부모 곁에 붙어서 생활하긴 하지만...
어린이집에도 다니고있고, 수년 내에 혼자 학교도 오가고, 친구들하고 놀기도하고, 심부름도 할 것이고 할텐데..
아이를 내놓기가 어디 쉬운 세상인가요. --;
그렇다고 마냥 따라다닐 수도 없고,
이럴 땐 이렇게 처신해야 한다고 말로 알려줘도 아직 감이 오지않을 것이고,
사실 저희 부부도 상황과 방법을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그래서 책으로 대신 해줄 수 없을까 해서요...
다행히 책을 좋아하는 아이이고, 책 속의 등장인물에게 감정이입도 잘 하는 아이라서
말로서 어중간하게 설명해주는 것 보다는 책을 통해서 전달해주는 게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또 어떤 책을 보여줘야 할 지가 또 고민이네요.
36개월이구요..여자아이에요.
아직 혼자 책을 읽지는 못 하고, 읽어줘야 하지만...
한 두번 읽어주면 내용을 외워서 친구들이나 동생에게도 읽어주는 아이입니당!
요즘 보니 성교육이나 안전교육에 관한 책들이 많은 것 같더데..
어떤 책이 좋을까요?
이런 내용의 책을 읽어주기에는 좀 이른가요?
감수성이나 창의성, 상상력등을 키워줄 멋지고 예쁜스토리의 책들이 많은데..
굳이 안전, 성교육 관련 책을 주에 두고 염두하고 있다는 현실이 참 서글프지만...
(저 어릴 땐 그런 주제의 책은 없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딸가진 부모이다보니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서네요.
혹시 관련 책중에서 좋은 책이라고 여겨지는 책 들 좀 소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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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심리감성동화가 아이들이 겪는 일상생활을 바탕으로 집단생활을 할때 지켜야 할 규칙이나 질서, 도덕성,사회성을 배울 수 있고, 여념하는 안전교육, 성교육도 접할 수 있는 책이라서 적합할 것 같아요. 아이키운데 도움이 되는 부록으로 심리감성사전까지 함께 구성된 가격이 아주 저렴해서 구입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