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불안하고 아프고 고통스럽고 괴롭네요...
한
요 근레(10년 10월~12월) 스트레스를 굉장히 강압적으로 받았었습니다...
12월 31일 딱 터졌네요...
외출한 곳에서 죽을정도의 괴로움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본
기분이었습니다.
순간 머리가 싸~ 하면서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죽을것 같은기분...
오한 발열 호흡곤란까지...응급실로 급하게 갔는데 혈액검사/심전도 검사...이상무...
그후...금연하면서...(워낙 불안하고 정신이 없으니 자동적으로 금연이 되더군요...)
병원에서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고 집에서 2일간 쉬면서
엄청나게 극심한 상복부(명치부터 배꼽위까지)와 가슴의 고통(쓰라림,화끈거림,통증)으로 인해
약국에 가서 소화제,제산재등 식도,위 관련 약도 사먹으면서 스스로 역류성식도염 일까 위암일까
없는병 만들어가며 상상을 펼치며 인터넷을 찾아보고...괴로워하다 도저히 힘들어서
일요일 오후 급하게 종합병원 응급실을 다시 찾았습니다.
심전도검사 - 이상무 / 진정제,링겔 투입 하고 한시간 정도 있다 진정되서 다시 돌아왔지요...
월요일에 소화기내과 를 찾아 (정말 이날이 피크라고 할정도로 상복부와 가슴쓰라림,불타는느낌은 최고였습니다)
혈액검사를 다시하고 내시경검사를 하였습니다.
결과 간수치 정상,식도/위 매우 깨끗 염증 없음...제가 봐도 깨끗해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하루에 2~3번씩 가슴이 울렁거리고 두근거리고 온몸에 피가빠져나가는 느낌...은 계속 있었지만...
일을 해야하고 쉴수가 없어 억지로 참으며 지내다가...
갑자기 왼쪽 옆구리의 극심한 결림,통증이 느껴지고, 방광,요도에도 통증이 느껴져 다시
비뇨기과를 찾았습니다. (4년여전쯤에 신장이 약하다는 종합검진 결과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오줌검사/초음파검사 - 이상무...요로부분이 약간 확장되어있긴하지만 일반인수준이었기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줌검사에서도 매우 깨끗하고 정상이라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기하게 통증이 덜해지는걸 느낍니다. 아직도 없어지진 않고 결리고 욱신거리고는 있습니다.
그후 목이 붓고, 안구가 돌출되는느낌,눈압이 강하게 느껴지고 눈이 부시며 머리에 피가 빠지는 느낌이
자꾸들어...또 인터넷 찾아보고 주변지인중에 갑상선이 염려된다는 말한마디에
바로 내분비과 갑상선과 당뇨검사......의사말로는 전혀 이상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슴두근거림과 안구의 힘든부분은 순환기질환이 의심된다고 하니
현제 순환기내과(심장,혈관)에서 오늘 엑스레이,심전도,혈액,오줌검사를 해놓고
담주 월요일에 초음파까지 예약해놓고 종합결과를 화요일(25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눈이 너무 피곤하고 눈뜨고있는게 힘들어서 겨우 참고있습니다. 머리쪽도 먼가 꽉누르는 답답한느낌
터질것 같은느낌이 하루종일 힘드네요...
그래서 내일 뇌줄중 검사와 안과 검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복부도욱신거리고 통증이 있어...대장암 소장암이 걱정되네요...
다음주 목요일쯤에 대장내시경도 받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신장/방광/식도/위/갑상선/당뇨 검사는 이상무고 이제 걱정되는 병의 검사는
심장/대장/소장/뇌/안구/폐/기관지 이네요...이검사를 다 마치고도 계속 같다면...그때서는
공황장애라 스스로 인식할수 있으련지요...아직도 지금 제몸에 어떤병이 있는지 걱정되네요...
....하루하루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네요....몸은 조금은 편해졌지만 머리가 갈수록 무겁고 답답하고 복잡하고
가슴도 그렇구여...내장기관 여기저기 안아픈곳이 없네요.....차라리 공황장애이기를 바라는 마음....
제발 큰병이 아니길 바랍니다....
-
마루나
하아.....ㅠ_ㅠ.. 저의 처음 증상들과 같아서.. 맘 아픕니다.... 위 증상들 다 거치고 근육통이 오래 머물렀었어요.일단은 확인차원에서 검사해보시구요.. 재앙적인 생각은 먼저 하지 마세요
-
소희
저도 초기에 응급실 두번 다녀온 경험자로서 님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죠..
대부분 환우들이 경험하는 증상으로서 공황장애가 맞는듯 하네요..너무걱정마세요 -
봄시내
빨리치료 시작하셔야합니다...맘 다잡으시고 빠르수록 좋답니다.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76044 | 탈모관련 고민있어 질문합니다. | 청식 | 2024-11-23 |
2676014 | 순 샴푸&린스 아기가 써도 되나요? (1) | VanilLa | 2024-11-23 |
2675988 | 속눈섭 (9) | 옆집꼬마야 | 2024-11-23 |
2675962 | 피부가 거칠어요. (1) | 유리 | 2024-11-22 |
2675938 | 타목시펜 복용을잊은경우.. (10) | 쌍둥이자리 | 2024-11-22 |
2675909 | 몸에 오돌도돌한게 너무 많이 나요? (5) | 헛매질 | 2024-11-22 |
2675880 | 마스터검사~ (2) | 꽃짱아 | 2024-11-22 |
2675853 | 선항암 5차 후 진통제약을 잘못해서 과다복용하셨어요 | 꽃바라기슬아 | 2024-11-21 |
2675832 | 수치 낮아서 2차 항암 못했어요 ㅠㅠ (9) | 시윤 | 2024-11-21 |
2675808 | 오늘 증상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 리라 | 2024-11-21 |
2675778 | 샴푸하고 린스 사용할 경우에 | 돌심보 | 2024-11-21 |
2675752 | 선항암후 수술전 조언부탁드립니다. (7) | 내길 | 2024-11-20 |
2675725 | 회사복직‥ (8) | 마음새 | 2024-11-20 |
2675697 | 과민성대장증후군 인가요.? (2) | 츠키 | 2024-11-20 |
2675669 | 지주막하출혈수술중뇌경색 (1) | 주인님 | 2024-11-20 |
2675639 | 감기약 관련 (8) | 루리 | 2024-11-19 |
2675609 | 내일모레 방사선치료중 면담하는데요 (3) | 솔로 | 2024-11-19 |
2675582 | 맑은수병원 (5) | by풀잎 | 2024-11-19 |
2675523 | 적외선 치료기? | 파도 | 2024-11-18 |
2675472 | 트럭에서 망고 파는거 사먹어도 될까요? (7) | 꼼지 | 202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