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저는 3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로 뒤늦게 제약영업이라는 저와는 아주 다른 세계의 일로 뛰어들어볼까 하는 사람입니다.

전공도 전혀 상관없는 디자인이고 부전공으로 했던 경영학 덕에 연구소에서 행정일을 하다가
내가 일한것 만큼 보상해준다는 것과 내가 일한만큼 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영업에 매력을 느껴서
이렇게 전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이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하니 영업쪽이 괜찮으면
본인의 지인이 하는 것을 보니 제약영업도 괜찮은것 같던데 제약영업쪽을 한번 알아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들어
영업을 생각하던 중 그 분야를 제약으로 정하기는 했지만 사실 생소한 분야라 조금 겁이 납니다.
물론 제가 일하던 곳에서도 보면서 바이오 산업이 앞으로 기대되는 분야라고 생각도 많이 들었던 것도 한몫 했고요
나이도 많고 계속 다른일을 하다보니 영어 점수도 새로 내야 하고 스펙또한 요즘 신입들에겐 현저히 딸리고...
고민이네요~ 과연 제가 계속 문을 두드리면 좋은결과를 안게 될지~

현재 31살의 여자입니다. 제약분야는 문외한이구요.
하지만 배우면서 일할수 있는 의지와 열정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도 저희 사무실에 제가 하던 일의 선배 한분 없이 다른 부서들로
여기저기 물어보고 책보고 공부해가며 일을 했었거든요.
(제가 했던 일은 내/외자 구매, 인사,회계프로그램 구축(ERP),총무 등... 행정전반적인 일들은 다 했군요 ㅠ^ㅜ)
그러다 보니 솔직히 현재 무슨일이든 배우면서 할 자신은 있습니다.
예전에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했을 때에도 블라인드 모니터링도 최고점으로받고 정직원 스카웃받고 하면서
사람들 대하는 일이 의외로 맞는구나 생각도 했었고, 제가 사람들에게 굽혀야 한다는 것도
서비스이고 일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구요~^^
하지만 스펙이 걱정입니다.
지방대 학점 낮고/대학원은 서울이지만 디자인전공에 수료상태 ㅠ^ㅜ/영업경험 무/오픽 IM2입니다.
토익은 봐서 점수를 좀 내려고 생각 중이구요.

현재 제약업계에 종사하시는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제가 제약영업의 문을 두드려 열수 있을까요~?
또한 합격하게 되면 뒤늦게 들어갔으니 진짜 열심히 하여 성공도 하고 싶거든요.
가능할까요~?

실은... 이미 전업생각을 한 상태이고 새로운 일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설레임도 있어서 제약영업의 문을 계속 두드릴것 같아
약간의 두려운 마음을 여러분의 응원을 받아 이겨내고 싶은 마음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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