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5세 남아인데 어린이집 다니다가 이사를 가게 되어 올 10월에 집근처 어학원과 미술학원이 함께 있는 유치부로 옮겼어요

(근처에 다른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자리가 없어서 여기로 가게 되었어요 )

그런데 그동안 공부와는 담 쌓고 살다가 거기는 매일 미술과 영어를하고 한글공부 수공부등 학습이 많아요

제가 보기에는 손에 힘도 없는데 초등학생들이 쓰는 10칸짜리 공책에다 단어를 빽빽히 쓰는게 숙제예요

그 흔한 한글 학습지 스티커 붙이는것도 한적이 없는데 5살 아이한테 너무 공부 시키는것이 아닌가 해서 보내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

아이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다른것 그런데로 하는데 미술이 힘들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론 아이가 적성이 수과학쪽이고

미술은 원래 적성이 아닌듯해요 그런데 미술을 굉장히 많이 강조하는 곳에 다니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쌓일수 밖에요

아이 성격이 욕심이 많아서 다른아이보다 못하면 혼자 스트레스 받거든요 미술이나 영어나 다 다른 얘들은 년초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다져 왔는데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 가려니 힘든가 봐요

오늘 학부모 상담이 있어 원장님하고 상담했는데 아주 잘 적응하고 있고 뒤늦게 들어와서 힘들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거라고 한 두어달

있으면 괜찬아 질거라고 확신있게 말씀하시네요 잠재능력 있는데 안시키는것은 더 문제가 있는것이라고 하네요

틀린말은 아닌데 저는 5살짜리 아이한테 너무 재미없게 공부시키는것 같아서 맘에

들지 않네요

또 성격이 적극적인 편이 못되서 아직 친구도 잘 못사귀었어요 재미있게 놀 친구가 없으니 아침마다 가는것이 썩 좋아하며 가지 않아요그래도 이왕에 보냈으니까 좀더 기다려 봐야 할까요 ? 원장님이 벌써 내년에 보낼꺼면 책값으로 돈얼마 내라네요

저는 좀더 보내다 다른데 보낼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원장님하고 상담하고 갈팡질팡이네요

초보맘 늦게까지 잠도 못자고 고민중입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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