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직 or QC/QA...)대학원 석사 2학기에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진로때문에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나라우람
안녕하세요.
저는 안암에 있는 K 대 생명과학대학 학부를 마치고 동일대학원 약물전달연구실에 있는 학생입니다.
이제 슬슬 제 진로를 정해야 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처음 대학원을 올 때는 제약회사 연구직을 생각하고 들어왔습니다. 때문에 신약개발보다는
약물전달쪽이취업쪽에 도움이 될듯 싶어서 연구실 선택도 이쪽 분야로 했고요....
주로하는 연구는 약물 전달 및 독성 검사를 위해서 세포실험이나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석사졸업 후에는 취직이 되더라도 한계가 있을 듯 해서해외로 박사를 나가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외국에서 박사와 포닥을 하고 한국에 와서 연구직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연구직을 희망하시는 분들중에 한국에 못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여자친구 문제도 있고
저도 빨리 자리를 잡고 싶은터라 고민이 많습니다. (집에서 외국으로 보내 줄 정도의 형편은 되지만 제가
30대 중반이 될때까지 집에서 손을 벌리기 싫어서 취직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간절합니다...ㅜ.ㅜ)
또 한편으로는 제가 대학원에서공부하는 분야가생물 법제학이라고QC/QA에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같이 수업듣는 분들중에 제약회사QC/QA 파트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도계시고요.
이쪽 분야로 취업을 할 경우 나름대로 흥미도 있고 제가 처한 상황에도 어느정도 부합되지만
지금까지 연구하고 배워온것이 헛된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QC/QA 파트에 대해서 이론만 접하지 실제로 기기분석 같은 것은 해본적이 없어서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워낙에 자신감이 없어서 이것도 저것도 다 잘 못할것 같은 불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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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세상이란 내편한대로 가능한 어중간한 타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받는것이 있으면 주는것이 있어야 하는게 이치이고 도리입니다. 어찌됬든 두가지중 한가지를 택해야 한다면 선택의 몫은 역시나 님 자신이겠지요.. 다른사람이 대신 겪어줄수 없는게 인생이니까요.. 제 상사분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에 쉬운일은 없다\ 심사 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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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DQ의 경우는 제품에 대한 실험법을 새로 만들고 그 실험법이 부합되는가를 검증하는 다소 창의성과 많은 지식을 요구합니다만 국내사들의 경우 DQ를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는 거의 없는걸로 압니다. 외자회사의 경우 종종 있습니다만 QA/QC는 공장과 함께 존재하기때문에 국내에 공장을 가진 외국계회사를 찾아야 합니다만.. 국내에 그런 규모의 생물학적제제 공장을 가진 외자사는..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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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학문을 하는사람이 자신감이 없으시다니.. 안타깝네요... \맨땅에 헤딩하기\ 학문을 하기에 가능한 정신 아닐까 생각하는데.. 현실적 요구와 타협하실려거든 확실히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QA/QC....QA는 실험과는 거리가 먼 문서 업무가 주된 업무입니다. 약사법, 허가등록, 신제품 개발에 관련된 문서들 등등.. 모두가 책상머리 앞에서 컴을 붙잡고 해야하는 일이죠.. 당근 생물학적인 베이스가 없다면 그런 문서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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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굳이 연구직을 원하신다면 공부를 하시는게 답이겠지요.. 석사를 마치고 연구직으로 들어갈수는 있으나.. 지내다보면 한계에 부딪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많은 지식과 경험을 요하는건 당연지사... 석사출신 연구원들은 중간에 공부를 하러 떠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휴직이 아닌 퇴사구요.. 회사에서 지원해 공부를 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만 그런경우라면 본인이 투자할만한 가치가있는 사람임을 입증해야하는 난관이 있을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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