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모두들 힘든 수술과 항암 잘 견뎌내고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건강검진 중 유방에 모양이 안좋은 3개의 혹을 발견...대학병원 선생님은 암일 가능성이 꽤 높다는 말과 함께..
총조직검사를 하였습니다...이 사이트를 발견하고 병원, 항암과정, 가발..모든 정보를 준비하고 결과를 기다렸으나
운이 좋게도 양성 선종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반대쪽에서 유방 촬영결과 군집미세석회화 2군데가 발견되어서 이것도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였고,
유방촬영으로 바늘로 표시한 뒤 전신마취후 수술실에서 절제생검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1군데의 미세석회가 가슴흉벽쪽에 위치하여 바늘 꽂기가 무척 힘이들어 (가슴도 거의 절벽)
수차례의 촬영 시도 후 포기..
하나만 표시된 채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럴만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그 당시 담석수술과 같이 하기로 협진이 되어있어서 수술시간을 넘길까봐 ..
이 상황 저는 이해 하였습니다)

만약에 수술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면 추후관리에 들어갔을 것이나....결과는 비정형세포
선생님께서는 이건 그냥두어서는 안된다..따라서 재수술..

비정형세포로 나온데는 확실히 주변변두리 제거...
표시못한데는 재표시하여 수술..조직검사...(재표시 과정에서 다시 유방촬영..십여회...성공)

결론은 1군데(좀더 군집성이 큰곳)는 깨끗히 제거..주변부 클린(깨끗)
두번쨰 새로 한곳은 이것도 비정형세포가 아주 미세하게 있더군요...

선생님은 추후관리 6개월 후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1군데는 두번의 수술로 충분히 제거라는 목표에 맞도록되었으나,
두번째 부위는 최소한이라는 수술 원칙에 맞추어 진것같은 석연치 않은 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수술하기전에 다 들어내라고 하였으나 선생님은 그러면 푹 꺼진다면서..고민하셨습니다.
이것도 사실상 암이아닌 비정형세포로 많이 제거하기에는 부담이 있으셨을겁니다, 저도 아직은 젊고요.
한쪽가슴에 두군데 3센티씩 수술 자국이 있습니다..이건 뭐 신경 안쓰입니다)

6개월후 추후관리만 들어가면 괜찮을까요??
결국엔 4-5년후에 암진단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그렇다면 암환자에 준하는 섭생과 운동, 건강관리를 들어가야하는지....

읽어보시고 그냥 의견을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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