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신경정신과 다녀오진 않았어요. 그냥 증상이 똑같아서 공황장애 같아요.
가슴통증 느끼면서 숨쉬기 힘들고, 온 몸에 땀이 나는 증상, 손 발이 막 저린 증상,
이런 증상이 또 올까 두려운거---- 공황장애 맞죠?

처음 공황장애를 경험한 것이 7월 28일 저녁이었어요.
당연 당황해서 응급실 갔었고, 비싼 검사만 하고 괜찮아져서 곧 집으로 귀가했죠.
그러다 8월 8일 저녁, 전보다 더 심한 가슴 통증을 느껴서 다음날 대학병원에 입원까지 하며심장검사를 했어요.
검사결과는 뭐 증상이랑 상관없다는 내용, 가벼운 부정맥(치료없었음)이 있다고만 하더라구요.
과호흡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빈혈까지 있어 빈혈약만 처방받아 한가득 안고 왔네요. 입원비 검사비만 머리에 맴돌더라구요.

퇴원이후 8월은 잘 지냈어요.

9월 들어서니 5일 또 저녁이네요. 가슴 답답한 증상이 시작되더라구요. 물론 8월처럼 심하진 않았어요.
이젠 해가 지려는 6시 정도 저녁에 되면 두렵더라구요.
6일 오늘도 증상이 좀 있었어요. 난 괜찮다,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다. 혼자 중얼거리며... 버텼더니
지금은 괜찮네요.

저 이렇게 마인트컨트롤만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요? ㅠㅠ
병원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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