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첫째 아들은 42개월, 둘째 딸은 23개월
큰애와 둘째가 터울이 별루 없어서 너무 힘들게 키우고..
큰애가 어린이집 안가려구 해서 40개월까지 둘이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엄마들처럼 문화센터활동 거의 못해주고..
놀이터 나가 놀아주고, 집에서 주구장창, 올해겨울까지 책만 열심이 읽어주었네요..
아쉽지만 제가 감당할수 없는 점토놀이나 색종이놀이..이런 미술놀이한번 제대로 못해주구요..

그런데 둘째 딸은 별루 책에 관심 없는듯 보입니다. 개월수가 그럴때인가도 싶구요..
그냥 오빠 읽을때 옆에 앉아서 시작은 같이 하지만..항상 마지막장 넘길때는 곁에 없네요..^^
항상 아들중심으로 읽혀주다보니깐 둘째에게 쉬운책은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당.

한참 혈기왕성한 5살 아들일텐뎅..
밖에서 친구들이랑 노는것보다 책이 더 좋다구 하니..엄마 입장에서 걱정이 됩니다.
어린이집 셔틀에서 내려서는 항상 도서관에 가자고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정적인편이라구 하네요~
어린이집에서도 책 안읽어준다고 불평을 해서 집에 있는 차일드애플을 어린이집에 기증했더니..
선생님들이 자기책 왜 안읽어준냐고 불만이네요..
그렇다고 내가 기증한책 왜 안읽어주냐고 물어보기는 좀 민망하고..
솔직히 남자아이들에게는 활동적인면이더 많아야 하는뎅..
걱정도 됩니다.
스포츠 클럽같은데서 유아축구 같은것도 시켜봤는뎅..
공하나를 가지고 여러명이 뛰는것이 싫고..
다른아이들이 자기를 자꾸 지나가버리는것도 싫다고 하네요..

혹시 책을 하두 많이 읽어서 나보고 소리내서 읽으라고만 하고 내용은 기억못하는것이 아닌가 싶어서
책내용을 되짚어서 물어보면 내용을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유난스럽게 책을 좋아하는 아들을 둔 엄마,
그런데 저는 책을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어떤책을 읽혀야 하는지..잘 모르겠어요..

우리집 책장 공개

푸름이 까꿍..(보유 3년, 아기때부터 읽어서 너덜너덜...왕대박)
재미둥이 생활동화(보유 3년 아기때부터 읽어서 너덜너덜...왕대박)
마술피리 꼬마(다 읽었는뎅..첫째한테는 너무 쉽고, 둘째는 잘 안봐서 팔았음, 팔아서 차일드보물상자구입, 문안했음)
타요타요 자동차 그림책(보유 2년 너덜너덜...왕대박)
그림책이 좋아(보유 1년, 횟수로 따지면 5번이상 읽은듯, 대박)
꼬꼬마 수학자(보유 1년, 단계별로 있는데 3단계까지는 둘째까지 5번이상 읽음, 왕대박)
궁금한 개념과학동화(보유6개월, 단계별로 있는데 2번씩은 읽음, 현재 진행형)
명품꼬마자연관찰(보유2년이상, 그냥 연계해서 읽어주면 잘봄)
씽씽영어(보유 1년, 그럭저럭 문안함, 영어에 관심없는 엄마가 잘 활용못해줌)
글뿌리 성장동화(보유1년, 그럭저럭 잘봄, (엄마가 보기엔 그림이 쏙쏙 안들어오네요), 히트못침)
차일드 보물상자(최근구입,첫째, 둘째 잘보지만 너무 쉬운듯,대박중)
야물딱 유치원동화(최근구입, 유치원생활과 연계되어 재미있어 하네요, 진행형)

도서관에서 빌려보는책
차일드 애플, 콩알, 토들피카소, 반딧불이과학동화

이렇게 됩니다.
이중 글뿌리성장동화(그림이 쏙쏙 안들어오네요)와 재미둥이 생활동화(너무 좋아하는데 팔아도 될지...)를 빼고
점프점프 성장계발동화를 구매할까 싶기도 하고
국내창작으로 글끼말끼도 괜찮은듯 싶구요..
또, 도서관에서 보니 프레벨테마동화와 토들피카소가 너무 탐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에릭칼이 그린 동화인 꿈에그린도 가격이 저렴해서 흔들리구요..
에릭칼 그린 너무 멋지잖아요..
인터넷에서 이글저글 읽어보니 큰생각동화, 꿈당17초, 명품아이베스트등 추천도서등이 많이 올라오던데..
정말 좋은책 한질 넣어주고 싶네요..
어떤것을 장만해줘야 할까요?

책을 좋아하는 엄마들은 글의 맥락도 잘 보던뎅..
솔직히 저는 아무리봐도 기승전결 이런걸 잘 모르겠어요..
저는 학교다닐때 국어와 영어점수가 제일 낮았었거든요..흑흑..
그런데 자꾸 보다보니깐 토들이나 프레벨 테마동화같은것은 확실히 삽화가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그림을 그렸을까 싶고..이거야 말로 진정한 창작인듯도 싶구요..
어떤것이 좋을까요?
고수들의 추천글을 읽고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저희집 책장 점검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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