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경험 있으신 견주님들께 여쭐게요.목요일부터인지 강아지 배에서 가스 차서 꼬르륵 삐융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침에 그런터라 밤새 배가 고파서 그랬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변을 치우는데 평소와 같은 변을 본거 같은데 끝부분에 점액이 묻어나오더군요.
하도 아무거나 주워먹고 그래서 약간의 탈이 났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다음날에도 똑같이 배에서 같은 소리가 나네요.
그리곤 똥꼬 썰매를 타기 시작했어요.
이거 뭔가 있구나 싶더군요. 그러곤 점액변 농도가 짙어지더니,
오늘 아침에 설사를 했습니다.
항문이 살짝 부풀어서 도드라져있어요..
어제 오후 경에 구토를 한번 하고, 오늘 오후 경에도 혹시 싶어 사료는 주지 않고 당근만 삶아 줬는데
그 당근마저 구토를....
잠도 많아 진거 같고...
활동은 잘 합니다. 점프며 으르릉 대는 장난이며...
5월이면 2살이 되는터라 웬만한 접종은 다 마친 상태인데...
사료를 바꾼지는 1달이 넘어가는데 처음엔 이상없었구요.
근래들어 삶은 닭가슴살을 사료와 곁들여주는데 그게 냉장보관하다가 차가운 상태에서 바로 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지난 모든 저의 행동을 돌이켜보게 되더군요.병원은 주기적으로 다니는터라 따로 구충회충제를 주지는 않았습니다.검색을 해보니 회충 가능성도 보이고, 장염 가능성도 보이는데,
안쓰러워 미치겠네요.주말엔 병원도 안하고...
그래서 내일 오전에 반가 쓰고 병원에 데려가볼까 싶기도 한데, 우선 당장 오늘만이라도 손수 보살펴주고 싶네요.
일단 사료 대신 미음을 만들어 저녁을 해줄까 하는데,
두부를 삶아서 따뜻하게 줘도 괜찮을까요?혹시 이런 증상을 겪어보신 견주님들...
꼭 이거 병원말곤 답이 없나요?집에 애견용 응급약을 구비 못해놓은게 후회되네요. ㅜㅜ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변 사진은 말로 설명되니 굳이 안올리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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