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희망내과 원장님께도 질문드린건데 혹시 여기 계신분들도 경험이 있는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전 6개월여전 당부하검사에서는 정상이 나왔으나 자가혈당측정기로 혼자 재볼때 식후 1시간, 2시간이 170대, 140-150대 가가끔 나와 내당능이라 생각하고 한 1년여전부터 과식만 피하고 음식은 특별히 가리지 않고, 대신 유산소와 근력 운동 1시간을 주 5회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는 몸도 많이 좋아지고 혈당도 거의 정상범위내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대신 제가 술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일회꼴로 과음을 하는데 과음후에는 공복혈당도 올라가고(100-110), 식후 2시간 혈당도 (140-160) 올라가는 경향은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어제 CT촬영을 위해서 병원에 갔는데 촬영전에 오후 1시경 pheniramin과 dexa 주사약을 각각 1개씩 정맥주사하였습니다. 그렇게 조영제 주입후 ct촬영을 잘 마치고 나서 점심을 먹고 1시간 후쯤 재보니 190이 나오던군요. 너무 놀라 30분정도 운동을 하고 재니 170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사약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고 저녁을 분식으로 대충 먹고 나서 자기전에 재보니 240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수치여서 너무 놀랐습니다. 다음날 공복 역시 150이 나왔습니다.(지금까지공복110도 넘은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식후 1시간은 163, 2시간은 다행히 124가 나왔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약때문에 오를수 있다는 말은 들었었도 내당능(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병원에서는 정상이라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더군요ㅡㅡ;;)인데도 그렇게 까지 오를 수 있는지 다른 분들도 혹시 경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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