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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진단은 유방 상피내암- 부분절제가능성높다고 했는데 수술장에서 열어보니 양성석회가 유두를 중심으로 많이 흩어져 있다고 보호자와 상의하여 전절제했다고 회복해보니 전해주더군요. 많이 맘이 상했지만 그래도 안전한것이 좋겠다 마음먹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열흘후 수술결과는 겨드랑이림프절에 0.2미리 미세전이발견..... 0.2미리가 기준이라고 이런경우 치료에 대해 결정하기 참 힘들다고 하시더니 마침내 오늘 수술 18일만에 항암선생님 만나고 항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이도 아직 41살이고 앞으로 재발하면 안되니까 안전하게 치료 다 하고 완치되자고 말씀하시며 놓칠수도 있는 미세전이인데 잡아냈으니 전화위복이라고 좋은거라고 생각하라시지만, 항암하고 HER2도 양성 2라 딱 기준점이라고 허셉틴도 받아야한다고 항암3개월차에 항암과 허셉틴병행3개월더 하고 그냥 허셉틴만은 그 후에도 3개월 더 한다고 하시고 끝나면 호르몬치료까지~ 자궁에 근종도 있는데 한숨만 나옵니다. 남편은 과잉진료 아니냐면서 그냥 두고 추적검진만 잘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항암치료에 반대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서 보니까 약한항암치료도 있고 뭐 여러가지 말씀을 하시던데~ 아~ 병원을 옮겨볼까 고민도 되고.... 직장도 계속 다녀야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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