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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나요....

레이

2023.04.01

올해 6월 제 동생이 유방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너무 놀랬지만. 환자한테 놀랜 모습 보여주는 것보다 아무렇지 않은 듯이
행동해보이는 것이 환자한테 좋은 일이라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렇게 무신경한척.........

마음아파도 신경쓰지 않으려고 일부러 애써온지.....

3개월째에 접어 들었습니다...

근데 .... 정말 제가 너무 무심했나봅니다...

항암치료하면서 토하고 열나고 아무것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제 동생을
볼때 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지만..
옆에서 극성으로 챙겨주는 엄마가 계시기에..
그리고 저마저 걱정하면서 안절부절하는 모습 보여주면 안될것 같기에...
그리고.. 저라도 돈을 벌어야했기에....
신경 안쓰려고 애써왔는데....

오늘 우연히 버려진 재활용 쓰레기 박스안에
동생의 병원다녀온 영수증과 각종 병원에 관련된 서류가 찢어진 채 놓여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팠고,, 동생의 아픈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수술한것은 잘 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른채.. 살아가는 제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동생이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울까 생각하니까..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사실 동생과 사이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얼굴보고 대화하기 시작하면..
싸우기가 일쑤여서 .. 아예 말을 안하고 사는 편이긴 한데...
무심해도 너무 무심하고,, 제가 속이 좁아도 너무 좁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장이고.. 저의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제가 너무 잘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늦은 깨달음입니다.. 한없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제 동생 살리고 싶습니다. 아픈거 완치되게 어떻게 든 도와주고 싶습니다...

일단 내일.. 해당 병원에 전화해서 동생 상태 동생 몰래 물어보려고 하는데..
(동생이 싫어할것 같아서 몰래.. 문의해보려고 합니다..)
물적이나 심적으로 모두 도와주고 싶은데.. 제가 지금 물적으론 형편이 어려서 힘들고,,,

심적으로나마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항암치료 하는데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거의 토하다 시피 합니다...

유방암.. 초기라면 완치 되려면 어느정도 기간이 경과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 완치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악플 사절합니다.)
진심어린 조언만이 저의 동생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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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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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새

    저는 오늘 2차 하고 퇴원했는데요 병동에서 보면 보호자분들이 안쓰런 마음에 만두나 다른 분식거리를 자꾸 사오셔셔 환자들이 밥을 못먹으니깐 그거라도 먹고 힘내라고 하시는데 환자는 그런 보호자의 마음을 헤아리기도 하지만 속에서 받지도 않는데 자꾸 먹을거 들이대면 좀 짜증내는것 같아요 환자가 진짜 먹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봐서 사다 주면 좋을것 같아요. 환자들에게는 속에서 받을수만 있다면 신선한 야채나 과일 같은게 좋은것 같아요.

  • 맑은

    꼭 완치 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저도 6월에 3기 진단받고 선항암8차중 4차했어요
    초반에 먹지도 못하고 구토하고 응급실 가곤했었어요
    동생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시고 응원해주셔요
    주변사람들이 많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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