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3주째인데 공사하는소리에 정말 깜짝놀랬어요
치에미
2023.04.01
지금 막된 33주째인데 방금 공사하는소리에 정말 깜짝놀랬어요
갑작스런 큰소리에 심장이 멎는줄 알았거던요
옆집에서 우리집쪽으로 벽을 뚦는지 저는 우리집 방향으로 그 벽쪽에 앉아있었는데요
얼마나 그 소리가 심했냐면 벽쪽에있는 모든 물건들이 흔들릴정도로 소리가 엄청컸어요
옆집에서 공사한다고 미리 말해준것도 아니고 ... 저 너무 놀라서 옆집에 당장뛰쳐나가서
막 울면서 뭐라고했답니다 그랬더니 아줌마가 낮이라 사람없는줄알고 그냥 공사했다고 미안하다고
임산부인데 진정하라고 합니다
사실 지금도 진정이안되요막 눈물이 흐르는데 정신 못차리겠음
제가 왠만해선 안놀래는데 .. 갑작스런 망치질에도 견딜수있습니다
이건뭐 .. 정말 무서웠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놀래본적은 처음 ...
제가 이렇게 놀랬는데 우리 아기는 얼마나 놀랬겠어요
남편한테 전화하니 좀있다가 병원가보라는데 ... 대충 찾아보니 아기가 너무 놀래면 뇌에 주름이 안생길수도 있다고
앞으로 2달은더 제 배속에 있을텐데 ... 아직 태동없어요 .. 괜찮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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