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온몸이 가렵고 머리도 아프길래

아예 올 여름을 위해 한약 먹을 생각으로 한의원에 갔어요

진료 본 그날은 진찰하시고 스티커 침을 여기저기 몇개 놔주고 끝이라서

뭐지? 했는데 그담날 그리고 담날 확 가려운게 줄어들고 침을 뗀 3일차부터 지금까지 가려움증은 사라졌어요

그런데 월요일 부터 한약을 먹기시작하고 침도 맞는데

전보다 어째 속이 안좋은거예요 체한것도 아니고 그냥 먹기전에도 속이 안좋고 입맛도 없고

먹고나서도 늘 묵직한 기분... 그게 좀 심해서 말씀드리니까 생리전 증후군 아닌가 하셨을 때만 해도

내가 할때가 되긴 했는데 안하네 이정도? (원래 한달에 1번씩 정확하게는 안하는 편이라;;)
그렇게 일주일동안 속안좋은건 강도만 약해졌을 뿐 여전히 미식거리거나 묵직하고

급기야 종종 숨이 차더라구요 (제가 원래 부정맥이 있어서 작년 수술해서 완치했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오랫동안 심장이 안좋을때도 숨찰때 머리가 같이 어지럽거나 아프고 가끔은 앞이 깜깜해지는건

한번도 없었거든요ㅠㅠㅠ 맥 짚어봐도 지금 뭐 심전도를 찍어봐도 그렇게 크게 이상은 없지만... 문제는 저는 어지럽고 앞이 깜깜한게 있어서

비싸 우황청심환 한알까지 사먹었어요; 바로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그게 시작했는데....

이게 전부 생리증후군일까요? 1주일 한약과 침으로는 효과가 없는건가;;;;

원래 어디가 안좋다 그러면 침 놓고 바로 물어보거든요 어떻냐고 보통 바로바로 효과가 나타나는게 침인데;;
설마 한의원이 저랑 안맞는건 아니겠죠-_- 일부러 좋은데 찾아가서 맘먹고 약까지 산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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