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12일전에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마징가
엄마가 12일전에 운동하시다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쓰러지고 1시간안에 병원에도착하고
2시간안에 수술들어가셨는데 이미 출혈이 많은상태였고 출혈이 3군데(내실 기저핵 한군대는 기억이안나네요....)에서
있었고 수술은 2개의 관을 꽂아서 피를 빼는 수술을했습니다 수술후에 의사는 못깨어나실수도 있고 깨어나신다해도
후유증이 심하실거라고 하고 cpr 할거냐고 동의서같은걸 받았었습니다.......
지금은 피는 뺄수있는만큼은 다 뺀상태이고 어느정도 안정되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눈을 못뜨십니다...
의식이 안돌아 오고계세요. 지금 기관내절개술로 목에 관을 꼽아서 숨을 쉬고계십니다...
자극이 있을경우 눈을 뜨고 몇번깜빡깜빡거리는거말고는 눈을 안뜨고
팔과 어깨와 다리를 약간씩 움직이는거말고는 다른움직임은 없습니다.....
다른보호자님들중 이런경우 겪어보신분 계신지요..... 저의 모든것이었던 엄마가 쓰러지셔서 너무 힘듭니다....
아직 나이도 53세로 젊으신데 이렇게 되어서 너무 힘들어요
이러다가 의식돌아오신 다른분 계신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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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오늘 엄마가 저희가부르니까 첨으로 눈을 조금뜨시는데 촛점이 맞지않아요... 이러셨나요? 그리고 일반병실가면 간병인 쓰면서 해야되나요? 제가 계속 같이잇을순없을때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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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G
일반병실로 가라는 이야기는 신경외과적으로 더 이상 할게 없다는 뜻. 다시 말해서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아요. 이쪽 병에서는 의사들 냉정하게 말합니다. 그렇다고 좋게도 말 안해요. 일반병실 가면 재활을 강제로 시킬거고 그렇게 지나면 병원 나가라고 합니다. 그 때 꼭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말고 꼭 재활병원 옮기셔서 미련없이 재활 빡세게 해보세요. 하루 오전 오후 두번씩 하는데 꼭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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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블루
중환자실에 계신데 아직.... 정신안돌아 오신상태에서 일반병실로 가게될시 정신돌아오기도 하나요?
더이상 할수 있는게 없으니까 그냥 이대로 살으라는 소리같이 들리니까 걱정이 앞섭니다... -
데빌의눈물
어머니 연세가 너무 젊으시네요. 정말 안타깝네요.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고 돈과의 싸움이예요. 하루 하루 무사히 지나가는 것도 감사해야합니다. 한달정도 이상태서 후우증 없이 계신다면 조금씩 좋아지실겁니다.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요 귀에 대고 좋고 긍정적인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눈을 가끔 뜨는건 분명 좋은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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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귀여웠다
그럼 다행이네요..... 제가 지금 주로 만져주면서 주물러주는곳은 엄지발가락쪽이에요
엄지발가락쪽이 뇌랑 연결이 되어있어서 자극이 잘 간다고 들어서 엄지발가락쪽을 자주 주물러드리는데
어디를 만져주고 주물러주면 좋은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
풍란
기관절개술을 하고 있고 일반 산소만 들어가면 자가호흡이 있다는 것이니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소리에 반응하여 눈을 뜬 것이 맞다면 의식이 회복한다는 것 이고 아주 좋은 반응 입니다. 옆에서 많이 말해주시고 만져주세요. 그리고 눈의 초점은 점차 좋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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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찬
오늘 면회가서 부르니까 첨으로 눈을 조금 뜨시는데 촛점이 맞지가 않습니다...... 원래 이런가요 처음에는? 아직도 목에 기관절개술해서 관 껴있는상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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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와
중환자실에 있는 경우는 의식의 유무 보다는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호흡이나 다른 문제로 인하여 어떠한 상황이 있을 시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을 거라 판단되면 일반병실로 옮깁니다. 이때 보호자 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합니다. 하지만 일반병실로 가시게 되는 것은 최소한 몸이 좋아졌다는 것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좋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병실로 전실하시고 재활 받으면서 의식 회복한 환자 분들 많이 치료해 봤습니다. 분명히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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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
오늘도 면회시간마다 다 찾아가서 엄마한테 인사하고 손잡아드리고 주물러드리고했는데
아직 정신도 안돌아오셨는데 일반병실로 올라갈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충격이었습니다..
일반병실로 갔을때 정신없이 있는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하죠.... -
횃눈썹
어머님의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사람마다 회복의 차이가 있지만 의식불명에서 깨어나 정상적으로 직장 생활하는 환자도 많이 보았습니다. 직접 치료하다보니 정말 드라마틱 하게 좋아져서 다들 놀랐고요. 좋아지는 케이스는 많습니다. 기적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분명히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희망을 잃지는 마세요. 면회시 마다 팔다리 마사지 해주시고 한번씩 움직여 주시고요. 옆에서 그냥 이야기도 많이 해주세요. 절대 희망을 잃지는 마세요. 분명히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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