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어머니가 이용할 미벨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고민만 깊어져가 이렇게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

저희 어머니가 올해로 60세입니다. 자전거는 작년에 배우셨구요. 언60여년을 자전거를 탈 줄도 모르셨기 때문에 그냥 타는 법만

배우고그만 하시겠지했습니다. 그렇지만 왠걸...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주 3회 이상 라이딩 하시구요. 보통 왕복

2~3시간 달리고 오십니다. 자전거 탄 이후로 하체가 건강해진거 같다고...한강에 도착하면 가슴이 뻥 뚤린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복장도 위아래로 다 맞춰서 입고 다니십니다.^^ 자전거복이 저보다 많아요.

그런데...미벨 좋아하는 자식 입장에선 지금 어머니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가 못마땅합니다. 어머니도 내심 욕심을 내고

계시네요. ㅎㅎㅎ 현재 자전거는 동네 자전거집에서 구입하신 전형적인 막 자전거(미벨이며 무게는 짐작컨데 16~18kg..)입니다.

24만원 주셨다는데 인터넷 최저가가 12만원이더군요.....-_-;;;;

각설하고...여러분에게 추천을 받고 싶습니다 ^^ 마구마구 추천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자전거를 고르는데 있어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점은...

1. 지금 미니벨로로 한정해서 보고 있습니다. 집에 공간 문제도 있고 어머니가 아직은 큰 바퀴를 무서워 하시네요.

2. 가벼웠으면 합니다. 최소한 11~12kg밑으로..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좋을 듯 합니다. 집이 2층이라 어머니가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됩니다.

3. 승차감이 양호했으면 합니다. 일단 쇼바가 있으면 아주 좋고...없어도 드랍바같이 스프린터는 불가능하겠네요 ^^:;

4. 어머니가 상당히 작은 체구입니다. 신장은 145정도이구요. 50kg입니다. 팔다리도 특별히 긴 체형이 아니구요.

5. 예산은 max150입니다. 가격을 떠나 어머니가 안전하게...그리고 적당한 속도감을 느끼며 즐기실 수 있는 자전거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가 의외로 속도감 나는 자전거 없냐고 물어보시는데...지금 자전거가 20인치에 60압짜리 타이어 씁니다. 제가 정비만 해드리고같이 라이딩을 안해봐서...예상컨데 평속 10~15km 정도이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현재 속도에서 살짝만 더 빨랐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연령을 고려하면 크랭크 회전수는 늘리기 어렵다고 봐집니다. 물론 안장 높이 조절도 어려울 듯 싶구요. 작은 동력으로 속도의 극대화를 할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6. 현재 제가 고려하고 있는 대상은 오리c8(이 자전거는 다 좋은데 바퀴가 16인치라 속도감이 기존 자전거보다 행여나 떨어질까 걱정입니다.), 버디, 카본프레임 미벨(아직 모델 찾아둔건 없습니다.)입니다. 접이식 자전거를 본 이유는 혹시나 어머니가 들고 계단오르실때 조금이라도 편하실까 싶어서 그런거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이 모델 중 골라주셔도 되고 제3의 모델을 추천주셔도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 혹시나 부족한 정보가 있다면 의견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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