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난번 공구때 구입한 새알한자 벌써 다 끝나고 심심해하고 있습니다.
전 새싹단계라고 쓰여있길래 다음 단계가 있는줄 알았더니 더 이상 없나봐요.
6세 여아이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 푹 빠졌네요.
친정에서 우연히 장기를 배웠는데, 장기알에 있는 글자가 뭐냐고 해서 한자라는거라하니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공구를 하길래 구입했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새알한자 한 단원씩 하더니만 벌써 다 끝내버렸어요.
여아라서 노래에 맞춰 배우는게 좋았나봐요.
남자아이들은 마법천자문을 좋아하던데 저희 아이 취향은 아닐것 같아요.
그냥 108자로 만족하고 초등학교 갈때까지 두는게 나은건지, 관심갖고 있을때 계속 연결시켜주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혼자서 벽에 붙여놓은 브로마이드에 있는 한자를 외웠더라구요.
명절때 친척들 앞에서 한자카드 넘기며 뿌듯해하는거 보니 신기해요.
지나다니면서 배운 한자 나오면 아는체 하는거 보니 아이들 머리가 더 좋은것 같아요...
엄마 욕심엔 계속 연계시켜주고 싶은데 뭐 좋은 교재나 방법 없을까요?
개인적으론 한자를 무지 싫어하는 엄마입니다.
초등 1학년때부터 학교에서 시험본다는걸 이제야 알고 기겁했다지요.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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