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간지럼을 많이 타서 웃으면 안되!!를 맘 속으로 외치다가 끝났다죠. -.-;;;
다시 생각하면 매우 민망했던 상황인데 그 당시에는 정말 웃어서 모냥 빠지지 말아야지가 너무 중요했던지라......
잠시... 내려놓으시면 좀 편해지실꺼에요.

아... 정말 저랑 비슷한 생각들을 하시니 위로가 됩니다!!!!^_____________^
넌 치료사, 난 환자!! 너네는 이런 거 매일 보겠구나... 생각하며 아무렇지 않은척... 그러다 보니 정말 아무렇지 않게 되더라구요...ㅎㅎ

전 여자쌤이던 남자쌤이던 상관없었는데요
산부인과 첨 가본 기분이랄까..
그냥 ..춥고 싫었어요ㅠ

다 하고 주치쌤이랑 웃으면서 인사하고 나왔지만..
그당시엔 기분이..그랬어요..
저도 하다보면.. 점점 낳아지겠죠..

전 오늘 방사선 치료 10회째 하고 왔어요,,거의 1/3 한 셈이지요,, 설계하고 모의치료 할때는,,음,,,참 많~이 민망했어요,, 다 남자분이고,,ㅠ 치료 끝나면 바로 가운 입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오고,,근데 요즘은 안녕하세요~ 수고하세요~인사하고 나옵니다,, 좀 여유가 생겼나봐요,,
난 환자~그들은 의사,,치료사,,
치료 잘 받으세요^^

저도 수술한 병원말고 가까운 병원 다니는데요
저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였네요ㅠ
춥고 민망하고.. 너무 싫었어요!!

ㅠ 저도 오늘 설계하고 왔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같은 느낌이네요 남자 두명이서 가운 벗고 누우라는데
참... 민망하기도 하고 치료할 때 마다 남자분이 하는지
기분이 우울해지네요
전 수술한 병원에서 방사선 안하고 입원치료 할 수 있는 곳을 가는데 그냥 본병원에서 할 걸 그랬나 조금 후회가 되네요ㅠ

네네.. 그 마음 알 거 같아요...!! 기계 위에 옷 벗고 올라가 있는 모습이 좀 안습이죠...^^;;;; 20회쯤 하고나니 어느새 기계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제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한답니다. 힘 내세요~~~^^

씨티는 누워있음 펜으로 선 그리고요
설계는 누워있음 얇은 막대로 원시인들 얼굴에 모양 찍듯이 선을 그리구요 문신 같은건 없지용~
주사같은것도 없구요 아픈것도 없어요
그냥 누워계시다 오심되요
그치만 전 단지 그냥 웃통벗고 누워 있는게 너무 싫었어요 춥고..

저도 내일 설계하러가는데
씨티도 찍고 자리에 문신도한다니
은근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