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며칠을 고민하다가 질문을 드려봅니다.
저는 72년 생으로 30대인 37세에 작년 11월 4일에 왼쪽부분절제 수술했구요.
수술결과로 크기는 0.8cm였구요..
수술후에 했던 조직검사에서 처음에는 림프절 전이가 전혀 없다고 했었는데,
2주후에 최종결과 상담을 받으러 갔을때
림프절 한군데에서 800마이크로 크기만한 것이 발견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이구, 분화도가 많이 낮고, 에스트로겐 양성반응으로 최종 결과가 나왔구요.

의사선생님께서는
800마이크로 정도면 아주 작은 크기로워낙에 종양 자체의 크기가 작고 분화도가 낮으니
항암은 하지 말고 방사선 28회와, 2년간 호르몬 주사, 그리구 5년간 타목시펜 복용을 권하셨습니다.

현재는
타목시펜을 매일 한알씩 복용하고 있구요,
호르몬 주사는 11월17일과 12월 15일두번째까지맞았구요,
어제 28회의 방사선 치료를 감사하게도 모두 무사히 마쳤습니다.

지금 현재로 두가지 질문사항을 올려봅니다.
첫째 질문은요,
물론 주치의 선생님을 100% 믿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지만,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나니 쓸데없는 노파심이 자꾸 고개를 드네요.
아주아주 작은 크기라 해도 림프절 한곳에 전이가 있었던 것이었는데....
(물론 그래서 방사선 조사부위가 겨드랑이까지 넓게 해주셨구요..)
항암은 정말 안해도 되는건지...

그리구 두번째 질문은요,
제가 원래 피부 색이 아주아주 많이 하얗고, 피부가 얇아서 투명하다고 해야하나요...
여하튼 보통 다른 분들보다 아주 많이 하얗거든요..
근데,정확한 날짜까지는 모르겠지만,
손부터 시작해서 발의 피부색이 단무지색처럼 노랗게 되더니,
이제는 얼굴까지 노란 색으로 색이 변하네요.
저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원래 피부색이 노란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냥 별다른 차이를 모르시지만,
저희 가족이나 주위 친구들은 볼때마다 놀란답니다.

약을 복용하고 주사맞고 방사선을 받고 그러면서
어느것이 원인이 된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이럴 경우에는 어느과로 문의를 드려서 검사를 해 봐야 하는지...

어제 병원의 상담 선생님께 우선 문의를 드렸는데,
눈동자의 색도 정상이고 손가락의 색도 정상인것 같다시며
1월 28일에 내과 검진을 볼때 한번 여쭤 보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셨지만,
저는 나날이 노랗게 변하는 제 피부가 너무 어색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원인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특히 손가락 끝부분으로 갈수록 노란색이 더 짙어지네요..

더구나 유방암수술과 갑상선암 수술을 동시에 받았던 터라...
더욱더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갑상선은 종양이 하나 있었구요
크기는 0.5mm였구,
수술후에 검진에서 약도 복용 안해도 되고,
방사선도 필요 없다고 하셔서
갑상선에 관한 치료는 수술 이외에는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염려가 되는 마음에 두서없이 질문을 드렸는데요...
답변 부탁 드릴께요.
추운 겨울 정~말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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