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8월31일 오후3시30분쯤 어머님이 이불을 널고 걷으시다가 갑자기 어지로우시다며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셨습니다.
아스피린 한알 드시고 누워계시는데 너무 아프셔서 6시쯤 청평에서 가장 가까운 청심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도착하시니 더욱 머리가 아프시고 몸에 힘이 없으셨습니다. 도착해서 팔다리 잘 움직이시고 눈도 안면도 정상적으로 움직이셨지만 두통이 너무 심해서 힘이 없어하셨습니다.
처음엔의사분들이 일시적 고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라고 판단하고 조금 쉬게 하시더니 계속 혈압이 안떨어지자 그때서야
혈압낮추는걸 해주시더군요. 약 1시간 정도후에요.
그리고 일반병실에 입원해서 다음날 아침 오전 9시쯤 ct촬영을 했습니다. 그 결과 주치의수다님이 뇌출혈이라고 하시더군요.
공기주머니인가에 2/3 정도가 피가 차있다고 하시며 오후에 다시찍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절대안정이 필요하므로 면회도 금지되고 오후가 되어서 ct촬영하고 주치의사분을 찾았지만,ㅠㅠ 토요일이라 오전 진료만.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서 주치의사분은 조금 피가 줄어들었으니 일단 병실에서 지켜보자고 했지만 너무나 불안했습니다.
또한 그곳의 당직의사분은 전언을 해주겠다고 병원을 옮기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의사도 없고 응급처치도 할수없는이곳에 있느니,, 옮기는게 좋을듯하여... 알아보았지만
가려고 했던 아산병원에는 환자가 넘처나서 전화도 안되는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주치의 말을 듣고 하루더 기다렸다 아산병원으로 가려고 하루를 더 자고 다음날 다시 ct를 찍었습니다.
결과는 어제와 그대로 여서 . .. 당직의사는 전언해줄테니 병원을 옮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119에 어머님을 모시고 아산병원 응급실로 갔지만 저희의 바램과는 반대로 어머님 증세가 심각하지않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언이 된 서울 성모병원으로 가게 되었씁니다.
일요일 응급실 도착 - 저녁에 중환자실입원 -월요일 오후4시 2인실로 옮기라고 하시더군요.
증세가 심각하지않고 일단 일주일은 지켜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오전에 mri를 찍으셨구요. ... 아직도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십니다.
일단 수술없이 지켜보기만 하자고 하시는데 피가 자연적으로 흡수되려면 2달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제가 궁금한것은
어머님은 고혈압으로인한 뇌출혈이라고 하십니다.
현재 피가 뇌로 흡수가 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흡수가 되면 뇌기능이 저하되는건 아닐까요?
재활방법은 있는건가요?
수술하면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의사분은 수술은 권하지 않으시네요...)
두통이 극심하신데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할까요. 해결방법은 없는건가요?
입원하신동안 피해야 될 음식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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