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10월에 생전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됐어요.
계획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가게 됐는데....
저는 처음이고 남편은 수학 여행 때 갔다 왔대요.
우선 제가 가고 싶은 곳만 추렸는데 딱 48시간 짜리 2박 3일에는 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더라구요.
좀 추리려 했는데 여행 후기 보면 볼수록 뺄 데가 없더군요. ㅠㅠ
여러분께서 좀 추려주세요.
그래도 좀 임팩트가 없는 곳은 과감히 빼주세요.

오름은...
별도봉: 장수 산책길이 마음에 들어서;;
사라봉: 사봉낙조라니..
수월봉: 역시 낙조가 멋져서?
송악산: 사진 보니 멋지더라구요. 대장금 촬영지라니.
산굼부리: 멋진 분화구
아부오름: 삼나무 띠~~
용눈이오름: 드넓은 초원?
성산일출봉: 일출 볼 수 있을련지.... 남편은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네 체력에 가겠냐고....ㅠㅠ (자긴 이미 갔다왔다고...)

해안절경으론...
용연: 구름다리가 멋지더라구요. 낮도 밤도 멋져서..
용두암: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상징이니... 남편은 볼 거 없다고 패스하자더군요.
용머리해안: 오오~
갯깍 주상절리: 멋진 풍경에 공짜라니!!
대포 주상절리: 유료지만 그래도...
외돌개: 용두암과 같이 느꼈는데 남편이 완전 좋아했어요
쇠소깍: 떼우?를 타고 싶었는데 남편이 그건 실현불가능하다고 하고 가지 말자고 했지만..그래도 물빛이 아주 예뻐서......
섭지코지: 이름도 알고 있던 촬영지니 멋지겠지요

관광지는..
한림공원: 종합선물세트라니...
유리의 성: 하코네 유리박물관, 무라노 유리박물관과 비슷해 보이지만 제가 이쪽을 좋아해서...
오설록녹차박물관: 오설록 녹차 아이스크림 좋아해요;;
제주허브동산: 한림공원과 비슷할 것도 같지만 그래도.....
김녕미로공원: 이런 데 좋아합니다. 쇤브룬 궁전의 미로도 엄청 좋아했습니다.

폭포는: 다 가려고요. 남편이 엄청 좋아해서;;
천제연 폭포
천지연 폭포
정방 폭포
소정방 폭포

해안도로는..
용두암 해안도로
하귀-애월 해안도로: 가장 강추하는 해안도로더군요
귀덕-수원 해안도로
신창-고산 해안도로
송악산-산방산 해안도로
세화-표선 해안도로
신산-신양 해안도로
성산-세화 해안도로
세화-김녕 해안도로
김녕-동북 해안도로

이 중에서 추려주세요. ㅠㅠ
그리고 하루 10곳 볼 수 있을까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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