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답변부탁드립니다. 자기학대인건가요. 괴롭네요
맛조이
아침 저녁 출근전 40여분 퇴근후 30여분 마당에서 대소변도 보게하고 좀 뛰어놀게도 합니다.
2년된 차우차우 남아입니다. 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저녁에 철창에 두고 들어와 자면 새벽에 난리날 정도고 짖고 낑낑거렸습니다.
요근래 그런 반응이 없길래 이제 잘 적응하나보다 했는데 오늘 저녁 들어와보니 이마털이 다 뽑히고 붉어져있더군요 맨처음엔
갑자기 왠 피부병인가하다가 불연듯 스치는 생각이 있어 철창에 가보았더니 쇠기둥에 이마를 박은 흔적 털과 혈흔이 굳어있더라구요
아이가 가끔 앞발을 핥는것을 보았지만 털고르나싶어 무심코 지나쳤었습니다. 워낙 순둥이에다가 말썽없는 아이어서 걱정하지않았구요 이 아이외에 세마리의 강아지 1년미만의 강아지들입니다. 그 아이들에게 신경을 더 써준건 맞습니다...
관심이 필요하다는 자학증세인가요. 그리고 불리불안증일까요..어쩌면 좋을지 괴로워 눈물만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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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네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많이 미안하다고 했네요 정말 주체할수없이 미안함에 흐르는 눈물을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위로라도 해주는것인지 핥아주고 바라봐주는 모습에 더 미안하고 눈물이....
우리 아이에게 당장필요한것이 무엇일지 밤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큰 관심이 아닌 작은 관심하나에도 아이들은 행복함을 느끼는것이었을텐데...너무 무심하게만 생각했던 제가 원망스럽다는 생각만하네요.ㅜ.ㅜ -
진샘
잘은모르지만....님의 말씀이 맞다면...너무 마음아프네요.
왜 인간은 자신의 두려움과 외로움은 도저히 견디지 못하면서
동물에겐 그 두려움과 외로움을 알아서 견디라고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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