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보다 제가 더 불안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두온
75일정도 된 토이푸들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데려온지 3일이 되었어요.
동물병원과 연계된 샵에서 분양받아왔는데, 그곳 실장님께서 울타리 훈련법을 설명해주셔서
배변훈련과 독립심좀 기르라구3일째 실천하고 있어요.
배변은 울타리 안에서는 100%고, 밖으로 나오면 60%정도 성공률을 보입니다.
근데 제가 혼동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ㅠㅠㅠ 수다닷컴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요.
1.울타리안에서 일주일, 혹은 이주일 내내 있어야 하나요? 꺼내주면 안되나요?
제가 집에 있을 때는 꺼내줬더니, 제 옆에만 있으려고 하고 울타리 안에 들어가는 걸 엄청엄청 싫어해요.
울타리 안에있을 땐 계속 낑낑대구요, 배변판 갈아주려고 손 내밀면 달려들어서 다 할퀴어놔요.
잠깐씩 꺼내주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2. 집 안에 들어가서 자지 않아요.
집 안으로 슬쩍 밀어넣으면 튕기듯이 나와버려요. 잠도 집과 배변판 사이 공간(울타리 문쪽에 딱 붙어서)에서 자구요.
집이 아늑하다고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집을 바꿔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내버려둬야 하나요?
3. 울타리 밖으로 나오면 공격적(?)이에요.
인형, 제 손, 제 발, 바지 밑부분을 물고 흔들어 대는 수준이..... 어쩔 땐 아기가 미쳤나? 싶습니다.
안된다고 입을 툭 치면서 안돼! 하는데 자고 일어나거나 몇 시간 지나면 똑같습니다.
울타리 안에 있어서 스트레스 받아서 공격적으로 변하는걸까요? 처음엔 안그랬거든요. 걱정이 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제가 직장에 있는 동안 분리불안 최대한 적게 겪으면서
함께 살 수 있는거예요.
그걸 위해서 울타리에 있는건데, 계속 낑낑대고 공격적으로 변하니까 제가 잘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제가 집에 하루종일 있고 계속 아기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울타리를 당장이라도 없애고 싶습니다.
근데 그랬다가는 제가 직장에 있는 동안 더 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서, 초반에 교육을 잘 시키고 싶어요...
울타리로 안정감, 독립심 키우기 성공하신 분들!
혹은 직장다니시면서 혼자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꼭 좀 도움이 필요합니다.ㅠㅠ 작은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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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보라
음. . 저희애도 한동안그랬는데 집을바꿔도. . 똑같더라구요. . 그치만!!! 울타리적응하고 항상 있다보면 어느샌가!!! 들어가있을거에요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론 방석종류의집보다 천장이있는집이 혼자 숨을수있는곳이 되어서 더 좋은듯해요. 저희애는 방석집에서 동굴집으로체인지했어요. 숨기도하고 제가 귀찮게굴면 안나오기도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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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앞으로는 제가 들어가서 놀아줘야겠어요! 앞으로 간식도 좀 준비해봐야겠어요. 어려서 간식 먹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집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다들 강아지가 좋아라 하면서 집으로 들어가는지... 집을 안좋아하니까 그것도 걱정이에요. -
모든
저희애같은경우엔 울타리하다가 결국은 방사했어요ㅎㅎ 분리불안은 간식으로 해결했구요. 견주님들에따라 훈련방법이 다틀리시니ㅠ 개인적으로는 출근전 10~20분간 충분히 놀아주고 밥도주고 시간을 보낸후 엄마이제출근해야해. . 하면서 옷갈아입고 나가기전 꼬박꼬박인사하고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준답니다. 그럼 스윽쳐다보고 자기가 제일편한자리로가서 먹거든요. 처음에는 쉬는날에 간식주고 간식에 정신팔려있을때 후다닥나갔어요. 그리고 한두시간후 들어오고. . 반복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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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룩
아무래도 울타리생활을 좀 꾸준히 시키시고 싶으시면 꺼내주기보다 견주님께서 들어가셔서 놀아주는게 울타리에대한 거부감을줄이고 안에서도 안정감을 느낄거에요. 아지들은 성격에따라 틀리지만 보통 견주님기준으로 살아가는애들이라 주인이있는곳이 좋은곳, 편한곳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울타리안에서 혼자 안정감 있게 잘지낼수있을때까지는 들어가셔서 놀아주는게 좋구요. 나중에 안정감이생기고 자기공간이라고 생각하는듯하면 울타리 바깥생활도 적응해야지요. 물건도 물어뜯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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