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가짐...
꽃햇님
약물투여 :
기타 :
질문내용
남편이 당뇨진단을 받았습니다. 시아버님께서도 당뇨이시고 시어머님도 혈당치가 높으신 편이랍니다. 남편의 외할머니 역시 당뇨가 있으셨구요. 모든 유전적 요인이 있었으나 남편의 경우 갑작스레 혈당치가 높아졌습니다. 1년 8개월 정도 홍콩과 심천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곳 음식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어서요. 지난 4, 5월 경에 공복 혈당 수치가 290(14%)이어서 다시 열흘 전에 종합검진을 받아 혈당치가 전번에와 마찬가지로 높음을 재확인하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간수치도 정상보다 높게 나와 ct촬영으로 재검사를 했으나 ct상으로 보이는 이상소견은 없다고 합니다.
근래에 약 6개월간 탈모방지제를 복용하였고 지금은 혹시 그 약의 부작용으로 이런저런 증상이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어 복용 중지를 하고 1주일 뒤에 다시 피검사를 실시한 후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함께 당뇨 관리에 들어가려는 계획중에 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lifescan사의 onetouch 혈당계를 구입하여 취침 전(10.4 mmol/L)/ 오늘 아침 공복 시(변화무)/ 오늘 점심 식사 후(14.6mmol/L) 혈당 수치를 측정하였습니다. 그 후 남편은 실망/ 조바심/ 걱정에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 가까이서 당뇨환자를 본 적이 없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망막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옆에서 도와주어야 하는지 경험 많으신 회원 여러분의 어드바이를 구하고 싶습니다. 재검 후 혈당 수치가 계속 높다면 어떤 진단이 내려지게 될까요? 한 3개월 같이 있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정말 걱정이네요. 심적으로나 몸적으로나.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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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
우선 병원처방부터 받으시고 (내분비과)읽어보시고 공부하며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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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겨울
공복 190, 식후 260정도시네요.....
다른 질환으로 인해 당뇨가 생겼든지 어떻든지 간에...그 원인을 제거한다고 해도 혈당조절이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른 질환에 사용했던 약을 끊게되면 어느정도는 좋아질수도 있겠지만요...
지난 4, 5월부터 관리를 하셨으면 좋았겠지만......이미 지난 일을 되돌릴수는 없고..
지금이라도...식이와 운동을 병행하시면서 관리하시면 훨씬 건강한 삶을 사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단순히 한두가지 말씀 드린 -
새꽃
힘드시죠.. 국내에 있어도 좀 편안할텐데.. 타국에서 관리한다는 것이..
음식조절도 쉽지 않을것 같고...
4월 5월에 공복수치가 290이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혈당계를 사서 관리하신다니..
좀 너무 마음편하게 계셨던것 같고... -
어둠
당뇨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적절한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당뇨에 대해 같이 공부하시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고 감정교류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운동을 같이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남편 분을 돕기 위해 균형 있는 식이요법을 배우시고 함께 먹는 등 동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당뇨는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관리하여야 합니다.
관리에 소홀할 경우 감시하기 보다는 함께 하자고 도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간의 잘못된 일을 당뇨 탓 -
내길
우선, 국내에서 출시된 책 한권 사세요..
중국에서도 사실수 있을것 같기는 한데.. 없다면 e-book으로라도 사서 외우면서 관리하세요..
그리고 지금 혈당이라면 인슐린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훨씬 편하실겁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으시고 잘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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