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눈물도나오지않아요
반혈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인데,
일주일전부터 51세이신 엄마가 머리가아프시고 몸살기가잇어 병원갓더니 몸살감기라햇어요 . (엄마는 평소 매일저녁 운동하시고, 가끔 고혈압수치가 나왓으나 안그럴때가 더 많아 약드시지않앗습니다)평소 엄마가 편두통이 잇으셔서 엄마도그렇고 저희 가족모두 그런가보다 햇구요. 요시니 머리카락이많이 빠지신다하여 그것도 나이가잇으시니 그런가보다 햇죠.
근데 토요일에 지방에 아빠랑가셨는데 엄마가 두시쯤에 몸에 힘이안들어가고 정신이 약간혼미하여 그 지역에서 가장큰병원으로 갔더니 지주막하출혈로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인근지역까지 모두알아봣으나 안되서 현재 집인 수도권지역까지 응급이송하여 병원에왓는데 의식도멀쩡하시구 말도하시구 두손두발모두 움직이시고 구토도없엇어요
혈압안정되면 수술한다고중환자실로 옮기고.. 근데 혈압이안정되엇는데도 수술하지않다가 담날인 일요일두시에 수술 코일색전술 들어가셧습니다. (왜 골든타임 3시간 지나고 한참뒤에 수술한건지도 이해가....)수술전 의사가 지주막하출혈중 가장 초기고 상태가좋은편이라 완치될10퍼센트 안에 들어갈거라고햇는데.... 수술들가기전에도 멀쩡하시구 옆에서 이야기해서 잠 제대로못주무셧다고 투정도부리셧는데.....수술 네시간반 후 결과들으러다녀오신 아빠표정이 안좋으신거에요 물어봣더니 출혈도많지않고 수술도 잘됫는데 혈관이막혀서.. 세가지 가지중 두개를 독한약물로 뚫고 나머지하나는 못뚫으셧다고... 그래서 왼쪽마비가 결국 왓고 그 마비정도가 50퍼센트인데 다리약간움찔하시고 손도살짝. 정신은 몽롱하신것같고 저희 다 알아보셔요... 말은 완벽히는 못하시지만 하시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자꾸 부정적인 생각밖에안들고 눈물만나요 가슴이 꽉막혀서..... 엄마랑 손잡고 쇼핑하고 영화보고 산책하고싶은데... 후유증이 너무 두려워요
앞으로 어떻게 되실까요? 재활하시면 엄마다리힘이 좋다고하시던데 방실이 분처럼 지금보다 나아지시겟죠??? 제가 아빠와 동생에게 힘을줘야하는데 강심장이 아니라 눈물만보일까봐 속상해요 어디에다가 쉽게 털어놓을수도 없어요...제가할수잇는일이 없어서 너무 슬퍼요. 제가 무엇을 해야할까요 엄마는 괜찮아지시겟죠?? 병원에서 수술을 늦게한건아닌가요? 크고유명한병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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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중
네 진짜 지금 상태를 좋게좋게 생각하고 좋은일만잇다고믿으려구요!! 힘내시구 환자분 쾌차하시길 빌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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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눈물
이제부터가 시작이세요. 가족 알아보고 의사표시 하시는거 정말 좋으신거세요. 마비된곳은 재활로 차차 나아지실거에요..^^..오히려 저는 님이 부럽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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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
긍정적인 생각만 하도록 노력하려구요!!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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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모든 질병은 시간과 의 싸움입니다 근정적인 생각가 환자에 위로가 최우선 입니다. 스트레스는 절대 금물입니다.
힘내세요 -
핫체리
네 같이 힘내요!! 이렇게 의지하니 힘나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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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그놈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저도 의지가 약한 편이라 그 시간들에 벌써부터 겁이 나고 무거웠는데 하루하루 좋아지실 모습들 생각을 하니 마음 잡는데에 조금 도움이 되더라구요. 앞으로 나빠질 일은 없어요. 좋아지기만 할꺼에요^.^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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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롬
감사합니다 여섯시반 면회했는데 오전보다 훨씬 좋아지신것같아 한숨 내려놓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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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새
그 50프로는 재활로 치료 받으시면됩니다.
어머님에게 희망적인 말씀 많이해주세요.
제가 보기에도 예후가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의사말 너무 믿지마세요.
좋은말씀만 귀에 담으세요. -
맞손질
감사합니다.. 위로받는거하나하나가 얼만큼 소중하고 큰건지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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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윤
힘내세요..좋아지실겁니다..어머니가 외롭지않게, 가족이 노력하심 좋아 지실겁니다.재활의과가시면 운동 많이 시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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