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27세 여자구요.. 국내회사 2년 경력가지고 있습니다..
그만둘때 선배들이 공백기 길어질수록 몸값 떨어진다는 말을 안들어서 인지 지금 9달이 넘었는데 재취업이 안되고 있네요ㅠㅠ
정말 국내회사 외자사 신입,인턴부터 경력까지 지금껏 지원서 넣은 것만 해도 공고 난것은 거의 안빠지고 대부분 넣었구요
경력직 뽑는데 면접보러 가면 여자경력자는 처음본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항간에 떠도는 말처럼 하위회사에서 좀더 좋은(?)회사로 옮긴다는게 제약회사에선 정말 힘들단 말이 왠지 남일 같지도 않네요...
여자경력직이 정말로 많지 않은가요? 그리고 경력직 뽑을때 여자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것인지
아니면 지금 쌍벌제때문에 업계가 어려워져서 사람을 잘 뽑지않는것인지 경쟁률이 더 세진건지............ㅠ.ㅠ
맘이 넘 복잡합니다. 저는 대학졸업하고국내사 공채로 입사해서 사회경험도 그게 다고 인문대 전공이고 저질스펙이라할 수 있는 일도 많지가 않네요. 이정도면 정말 제약회사 말고 다른데라도 원서를 넣어야 하는것인지심경이 넘 복잡합니다.
회사 나올때 소장님께 약간 하위(?)국내사에 추천받아서 가라는 말도 들었지만 저는 좀더 상위사로 옮기고픈 맘에 그것도 거절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완전배부른 투정이었네요.
제약영업 하나는 그래도 자신이 있고 쌍벌제나 기타 다른 변화에도 굴하지 않을 자신있는데제가 왜이렇게 재취업이 안되는 것인지, 좀더 기다려 보는게 좋을지 아예 직종을 바꾸는게 더 나을지많은 선배님들의 의견이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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