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남자친구가 올 5월쯤에 점심을 같이 먹다가 갑자기 불안함으로 인해 밥도 못먹고 나와 밖에서 세수하고 안정하고..

아마도 이때쯤 처음 공황장애가 시작된것 같습니다.

어지럽고 쓰러질듯하다고 하여 머리 MRI 등등 검사를 하다가 공황장애가 생각나 검사를 받았고 (그사이 119에 3번정도 실려감)

공황장애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 후로 3개월정도 약 복용중이고요.

1년정도 담배를 끊었다가 올 봄쯤부터 다시 담배를 피기 시작했는데요.

공황장애가 혹 담배와도 관련이 있는지요? 술은 안먹은지 좀됐고요.

처음 약처방받고 괜찮은거 같더니 요즘 몇번 심하진 않지만 공황이 온다고 하네요.

같이 살고 있지 않아 24시간 지켜볼 수는 없지만 자주 만나려고 하고 있고 지켜본 제 생각은 담배를 피는 양이 좀 늘면서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담배를 다시 끊어보자고 얘기해보니

지금은 취업공부때문에 학원과 도서관에 다니는데 스트레스와 불안때문에 담배를 끊을 수가 없다네요 .

또 요 며칠은 무기력하다고 잠을 10시간 이상씩 자고 있는데요.

제 생각엔 무기력한게 약먹으면서 그런것인지.. 너무 걱정됩니다.

의사선생님은 초기 발견된거라 치료가 쉬울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증세가 좋아지고 있는것인지 나빠지고 있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너무 빨리 치료가 되길 바라는 것인지.. 걱정되서 글도 두서없이 막 썼는데요.

주변사람들이 해주어야 할 것들이며..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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