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의 그림책 육아 길찾기..
고딩
q&a는 아니지만 육아 관련한 고민이라 여기 게시판에 글 올려요.
만 세돌 가까이 되도록 애들이 어린데 뭘해?라며 엄마(본인) 힘든 것만 집중해서 생각했던 자질 없는 엄마가 바로 접니다..--;
18개월 부터 어린이집을 다녔으나.. 어린이집이 원래 그런 건지 딱히 배워오는 것 없었고
사실 기저귀도 두 돌 반에 떼고, 말문도 그 쯤 틔였으니.. 애를 데리고 뭔가를 한다는 것의 개념이 없었던 거죠..쩝..
그러다가 대화가 조금 되기 시작하면서 유치원 이라는 곳에 보내고.. 일취월장하는 아이를 보니..
아.. 이제 뭔가 해보자 라고 뒤늦게 아주 발동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육아서도 사서 읽어보고, 수다닷컴도 알게되고.. 이것저것 질렀죠..ㅎㅎ
그게 작년말부터 약 4개월의 시간인데요. (약 4개월동안 엄청난 책소비......)
책장을 가득가득 메워가는 책들을 보며
나날이 피곤해지는 엄마의 라이프를 느끼며
아... 이제 어찌한다.... 라는 고민..이 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그림책 육아 관련 책 (가을맘, 오도리 미소짱) 을 보면
전업맘 이시거나, 직장맘이라도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으시고... ...
또 무엇보다 우리아이 이제 36개월.. 그 분들은 돌 전후부터 시작해서 36개월이면 이제 꽃필 시기던데
한숨만 나오고 늦었나 싶고.. 지금부터 따라잡을 려면 (?) 어찌해야할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은 끽해야 하루에 두시간 남짓..
정말 어찌해야할지..
그런 고민을 맴맴 돌기를 몇 달
어제 문득 유레카를 외치며
나만의 방법에 대해 정리하고 .. 시작해보기로 했답니다.
@ 먼저, 계획세우기 : 요거 없이 아무것도 안되더라구요. 맨날 작심삼일이고, 엄마 컨디션 따라 왔다리 갔다리
@ 블로그에 리딩트리 기록하기
@ 하루에 영어책 1권,한글책 2권 꼭 읽기 : 한글책은 자기 전에.. 아이가 아직 영어책은 좀 부담스러워해서 약간의 액티가 필요해서..
@ 주말에 한 주동안 읽은 책 리뷰 하기
@ 한달에 한번은 도서관이나 서점 가기
@ 그리고... 출퇴근 길에 영어책 읽기 준비하기 : 사전도 찾아보고 노래도 미리 들어보고.. 자료도 찾아놓고..등등..
써 놓으니까 꽤 근사해 보이지만
사실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힘도 안드는 일들이라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랭이 찢어진다고
육아서 내신 맘들이나 여기 수다닷컴들 따라 할려다 보면
우울증 ... 이 살짝.. 그리고 몸도 많이 피곤하고 .. 그러다 보면 애 한테 짜증내거나 몇일 건너뛰거나 하게 되고..쩝..
직장가서는 졸거나 딴 생각하다가 또 경쟁에 뒤쳐질까 걱정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
암튼.. 너무 무리한 욕심 내면 죽도 밥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나만의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실천을 잘 하기 위하야.. 여기 수다닷컴에 공표를 하고.. 나름의 다짐을 해봅니다.
지켜보는 수다닷컴의 눈이 수만개이니 ... 열심히 해야지요...ㅎㅎㅎ
다른 수다닷컴 들 께서도 나만의 방법으로 아이들과 잘 해나시니 저도 힘내렵니다. 화이팅!!
ps : 서평 잘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엄두도 못내겠구요. 저는 이런 생활글로 승부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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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아휴..저도 반성해야겠네요..울 아이는 19개월인데.. 어린이집 다니는 것도 힘들겠지 싶어..방관하고 있거든요.. 책도 사려니 가격도 만만찮고..
저도 리딩트리부터 시작해봐야겠네요.. 계획도 세워보고...
반성하고 갑니다~~ -
창의적
최선마미님도 직장맘 이시군요. 하긴 한글 일찍 뗀다고 말 일찍 시작했다고 더 유리한 건 없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막상 앞서가는 애들 보면 조급해지고...에고고... 마라톤! 꼭 기억하고 계속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참.. 이 글 쓴 이후로 저두 매일 리딩트리 기록하고 있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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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님 글을 보니 동감가는 내용에, 저 또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네요. 제 공주도 30개월에 말문이 트이기시작했어요. 이곳에서 자극받아 나름대로 해보려다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슬럼프는 아니어요. 제대로 한게 없어서 -- 저두 북트리하고 있어요. 다른 맘들은 영어도 그렇지만 책 읽기를 시작한 또래의 개월수도 있어서...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글 일찍 뗀 조카들을 보았을때 초등학교에서 그저 평범하다싶은 아이로 크는거 보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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