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수도권 4년제 생명과학과에 재학중입니다..
이제 4학년 1학기를 마쳤고.. 마지막 학기가 남았네요..
2학년때부터 MR 직을 생각해왔었고, 혹시나 연구직에 흥미를 느낄까 학교 연구실에서 8개월간 일도 해보았지만 역시 사람만나는거 좋아하고, 나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가며 내 사람으로 만드는게 정말 일할맛 난다는 취업한 과선배들의 말을 들을때마다 점점 영업직에 매료되어 이번방학 제篇戀?제대로 취업준비를 해보려 합니다..솔직히 우리과 선배들의 취업성공기 보면 난 더 잘될수 있겠지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만,, 혹시나 안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점점더 초조해지는 요즘입니다..
과선배들은 CJ, 중외, 종근당, 드림파마, 녹십자 등등...
참 아이러니하게도 학부생때 학점좋고 공부파다 하는 형들은 영업직 들어가는거 굉장히 힘들게 들어가지요..

그런데 좀 잘 논다, 성격 좋다 하는 형들은 학점 2점대에 토익점수 없어도 잘 들어가는걸 보며 내가 너무 초조해 하는거 아닌가 하는 맘도 듭니다.. 물론 제가 보기엔 놀기만 하던 선배들일지 몰라도, 남들이 모르고 있던 그만의 노하우가 당연히 있었겠죠, 취업에 관해서는..
막연히 외자회사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화이자나, 얀센, MSD 쪽같이 아직 우리과 졸업생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그런곳..
어학연수 1년에, 과 학생회장 경험, 컴퓨터 관련자격증 세개, 요리자격증 두개(이것도 도움이 될까요?), 토익 800대 후반, 학점 3.7, 장학금 5회 수여,인터넷신문 대학생 기자경험, 등등... 대학교 1학년 1학기만 마치고 군대 다녀와서 남들 몰래 준비 많이 했습니다..
토익도 저보다 낮고 학점도 저보다 낮은데 단지 학교빨, 과빨로 삼성, 대우가는 고등학교 동창친구들 볼때마다 학교 네임벨류가 이토록 중요한가? 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 물론 그 친구들에게 학교와 전공이 50퍼센트 이상 차지하지 않는다는건 잘 압니다.. 그래도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만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 아닌 아직은 우쭐함을 갖고 있는거 같네요...
과연 제가 졸업 한학기를 남기고 유명하다는 외자회사에 들어갈수 있는 미래를 꿈꿔봐도 될까요??
단지 외자고, 연봉이 많기에 가고싶은건 아닙니다.. 나도 갈수 있다는 성취감을 맛보고 싶다는 그런 거라고 말해야 할까요?? 어렵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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