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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우측 지주막하출혈로 반신불수 되신지 올해로 어느덧 19년째입니다. 제인생의 절반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제 어느덧 아버지 연세가 70세를 넘으셨고 기력도 갈수록 쇠약해져 옆에서 병간호하시는 어머니가 제일로 고생하시고 자식들 맘도 언제나 편치 않은 상황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약1달전 즈음 아버지께서 콧줄을 4년넘게 차고 계시다가 식도 내지 위 출혈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여 여러가지 이유로 콧줄을 제거하고(이 사이트 여러선배님들의 게시글이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뱃줄로 섭취방법을 변경하였습니다. 문제는 금식과정에서 정맥영양주사를 10일넘게 우측 어깨 밑에 꽂고 계셨는데 뱃줄 시술을 받으시고 적응 훈련 후 퇴원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퇴원을 며칠 앞두고 갑자기 고열이 발생하여 피검사 결과 세균감염이 되었는데 의사말로는 감염원인이 정맥주사바늘로 오염물질이 혈액을 타고 체내로 침투한거 같다고 그러는데요...현재 항생제 치료중이신데 체온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반의 38~39도를 넘어가지는 않으시지만 36도에서 37도 후반까지 체온이 제자리를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피부거부반응 검사라고 하나요...그걸 통해 환자에 적합한 항생제로 한번 변경하기는 하였는데 물론 첫번째 항생제보단 체온이 잘 떨어져 다행이기는 하지만 피검사 해 보면 세균수치가 어느정도 줄어들기는 했어도 떨어지는 정도가 완만하다고 합니다. 혈액내 세균감염시 완치까지 치료기간이 어느정도 걸리나요? 물론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요...어머니가 너무 고생하셔서 구정전후로 회사 휴가내고 제가 병간호를 했는데...체온이 항생제(하루 6~8번) 맞으면 한동안 정상으로 돌아왔다가 일정시간이 지나면 37도대(미열수준?)로 오르는 것을 반복하고 있어요...이러다가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듣지 않는 날엔 그 무시무시한 패혈증 위험도 있는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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