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통성 있는 채식vs 소신 있는 채식?
한봄찬
어느 것이 더 옳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저는 지금까지 굉장히 융통성없는..강박증 같이 채식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분들은 분위기를 위해, 친목을 위해 채식에서 잠깐 벗어나시기도 하시던데..저는 그걸 못해서 사람들을 많이 떠나보낸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내 만족, 내 건강을 위한 소신있는 채식.
내 친구들, 내 가족, 사회성을 포함한 융통성 있는 채식.
저도 좀 바뀌어보면 다시 주변에 사람들이 예전처럼 많아질까요?
지금도 속마음은.아.내가왜그래야돼!
하지만, 외롭습니다.오늘 부쩍.
마음이 외롭고 혼자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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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남일같지 않네요ㅜㅜ 힘내십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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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우
처해진 환경에 따라 다르게 대응 하는게 가장 현명한 거죠.
예를 들면 고집스럽게 채식을 하지 않으면 일년동안 한끼도 채식으로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인 사람이 융통성을 부린다면 채식을 포기하는 것과 같구요.
조금 융통성을 부려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 여유를 부리면 된다면
괜찮다고 할 수 있죠.
사람에 따라 다른데 어느쪽이 괜찮다고 말하기는 어렵죠. -
궁수자리
채식생활 12년차구 예전엔 빡시게 소신있게했다가 요즘엔 융통성있게해요 결론적으로는 융통성있는게 주변과 잘 어울려좋더라구요 개인차가있지만 저는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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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헷
원래 나이들면 주변 사람 다 떠나고 외로워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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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넘이
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채식을 하면 된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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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체리
채식을 하면 우리나라문화에서 고립이 되기 쉽죠. 저는 고3입니다. 벌써부터 고립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이 인정해주고 격려해주고 대단하다고 칭찬까지 해주네요. 소신있는 모습은 다른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인상을ㅈ보여줄수있을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아직 미성년자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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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짱아
뭐든 다 똑같을 때는, 사람들은 쉽게 소통하긴 합니다.
하지만, 다를 때는 어떻게 소통해야하는지 점차 배워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채식의 문제가 아니라....
언젠간 무슨이유로든 만날 수 있는, 서로 다른 취향이나 가치관의 사람간의 소통의 방법의 해결점을 찾아가는 문제인 듯합니다... 여러 심리학책이나 소통의 책들을 참고하기도 해야겠죠..
물론 소수자로써의 배려 받음이 무척 필요한 시점이기는 합니다만...
가치관과 생활습관을 지 -
빗줄기
저두 괜히 신랑 고기 안먹이는거 안좋게 보실까봐 시댁에서는 완전 연기한답니다 ㅋㅋ제가 예전에 즐겨먹었던 갈비를 저를 위해서 차려주셨을 때도 다른 음식들 열심히 먹고 고기 뼈같은거 신랑꺼 제 앞에 놔두고 맛있다고 말씀드리는 등등ㅎㅎ신랑이 자꾸 말해버린다 협박하기는 한데 아직은 1년이상 무사히 유지하고 있네요~서로 좋은게 좋은거니깐..아직 어른들의 선입견이 무섭긴 해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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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햇님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칠 수는 없을거 같아요. 솔직하게 특별히 밖에서 만나서 같이 밥먹는 아줌마들이나 친구는 없어요. 그건 제가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말고는 안오니 불편해요. 그래서 채식부페 다닐때도 혼자서 다니는 편이에요 ㅎ 그렇지만 시댁가서 밥먹을땐 주로 고기굽는거만 담당한다거나..속안좋다고 안먹는데 남편이 도와주는편이라 다행이죠. 가족같은 경우에는 융통성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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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힘내세요~~
걍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면될 듯요~~^^
또 옳다고 생각한 것은 바뀔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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