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1살 입니다. 어떠한 방향으로 어떻게 취업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마디
안녕하세요. 저는 현 코스트코 시즈널 MD식품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시즈널사원으로 시작해서 정규직 채용을 위해 일하러 갔지만 완전
막노동보다 훨씬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이 많이 드네요. 앞으로의 직장을 각오하고 갔지만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길로 가야할지...
저는 남서울대 스포츠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트레이너 생활만 2년 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학교에서 차체수리
6개월 과정 수료했구요. 그 후 너무 멘붕이 와서 1년동안 아무런 준비없이 백수 생활을 했습니다.우울증과 함께요.
그리고선 학력,나이,성별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코스트코 회사에 계절직 사원으로 입사지원서를 넣어 현 코스트코에서
야간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계절직 사원이라 2월 9일날 끝납니다.
일명 까데기라고 하죠. 코스트코에서는 고객들이 물건을 많이 사가기에 코스트코 영업 끝난 후에 다시 상품을
재진열 해야 되거든요. 쉬는시간도 없고 선배님들은 옆에서 빨리빨리 하라 그러고 넘 힘드네요. 솔직히 참고 열심히
하다보면 이 코스트코 계통으로 쭉 일할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5년동안 상품 까데기만 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서요.
8년 이상 근무하신 나이어린분한테 차이고, 저기서 차이고 이러한 식품 까데기로 청춘을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이
절 미치게 만드네요.
1년동안의 백수 생활, 영어는 고등학교 이후로 본적이 없구요. 트레이너 생활만 하였습니다. 이제 정신차려 보니 31살이네요.
지금부터 이것저것 준비한다해도 신입으로 32,33살에 입사할거 같구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잡코리아나 워크넷가서 진로적성 검사를 하면 진취형이 나오고 외향적이고 마케팅이나 영업쪽으로 추천을
해주는데요.
31살 지금도 늦지 않은 나이인가요? 앞으로 나에게 맞는 사회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가요? 영어랑 컴퓨터 활용을
먼저 공부해야 하나요? 31살 되고나서 정신차린거 같아 다행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가슴이 떨리고 막막하네요.
운동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도 있구요.
아 그리고 저희 코스트코 옆에 이케아 회사가 들어오는데 그거 또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유통 쪽이구요. 세계에서
알아주는 가구,생필품 회사입니다. 코스트코와 같은 창고형이구요. 저번에 이화여대로 이케아 취업박람회 갔었는데
매니저급 말고는 영어를 많이 안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어면접 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코스트코와 같을거 같아
불안하긴 합니다. 현재는 매니저급으로 채용하고 있구요.
부족하고 선배님들이 보기에 답답해 보이겠지만 답변 부탁 드릴게요.
저를 혼내주세요. 부탁합니다.
-
망고
이케아라도 들어가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왜냐 신규로뽑으면 텃새부리는사람없어요.좀나을것같네요. 저도 서울우유 생산직으로 거창공장에있었는데 비슷한 생각되서 그만두고나왓는데요. 생각해보면 어디든 편하고 돈많이주고 좋은직장 없어요..진득하게 3년 고생한다생각하고 어디직장이듯 붙어있어봐요. 이리저리옮기다 철새되고 직장못구합니다.
-
베이비슈
저랑 동갑이네요..
저도 마트에서 일해봤지만..
상사들도 똑같은 일 하는거 보고 일찌감치 그만뒀었어요.
미래가 보인다면야 오늘 힘든일 열심히 하겠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차라리 적게 받더라도 인간적인 일 찾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봄여우
전공 살려서 다시 그쪽으로 취업은 안되시나요,,,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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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언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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