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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불쌍한 어머니를 도울 방법이 있을까요? 저희 어머니는 65세이시구요. 유방암 2기이셔서 암수술을 하셨어요. 다행히 어머님도 신앙의 힘으로 잘 이기셨고 놀랄 정도로 수술을 잘 견디셨어요. 수술을 받으실 때는 혈색도 좋으셨구요. 2기래도 암 부위가 넓어서 왼쪽 가슴을 전절제하시긴 했지만요. 수술을 마치신 후에도 항암화학치료도 잘 받으셔서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어요. 워낙 씩씩하시고 키도 크시고 기골이 장대한 스타일이시거든요. 그런데 항암화학치료도 모두 마치신 후부터 기력이 쇠하셨는지 기운을 차리지를 못하세요. 어디 운동도 하지 않으시려고 하고 그렇다고 저희가 뭐 따로 해 드릴 형편도 안되어서 사실 저희 아이까지 돌보고 계시거든요. 그렇게 기력도 없으신데 저희 아이 어린이집도 보내시고 그렇게 어머니와 아이를 남겨두고 출근을 할 수 밖에 없는 제 형편이 속상할 뿐이에요. 너무 기력없어하시는 우리 어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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