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시흥에 ㅎ대학교기계공학과 3학년 마친 공돌이입니다.

공부를 미친듯 열심히 안한 결과 현재 누적 평점이 3.4/4.5로 매우 아슬아슬 합니다..

솔직히 수학 싫어합니다...공업수학 기본문제는 풀지만 꼬이는 문제는 정말 풀기 난해하더군여.

하지만 저희학교는 역학뿐만 아니라 메카트로닉스쪽도 얇게나 마나 배우는데 래더 다이어그램, 랩뷰를 통해 기계제어도 하고,

솔리드웍스와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을 통한 대략적인 해석까지 배웁니다.(덕분에 학점은.....)

하지만 도대체 진로를 어디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에 계셨던 진로담당 교수님은 플랜트쪽을 적극 추천하시는데

플랜트쪽이 수요가 많고 대기업에서도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유체역학은 학점이 어떤 과목보다도 잘 안나오더군요....

솔직히 학점은 안나와도 책보고 하면 기억하면서 다 할 자신 있는데 ㅜㅜ(핑계는....)

사실 설계를 하고 싶긴 하지만 공돌이 입장에서의 설계란 단순히 그리는 것이아닌 디자인(계산)이라는걸 안지 얼마 안됬구요..

어느 분야로 가던지 빡세고 힘든건 당연하지만, 도통 어느 분야로 가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힙니다.

기계가 좋아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게 되었지만 결국 제가 생각하는 것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은 배우면서 알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기계라는 것을 디자인 하고 그것을 만듦으로써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텐데, 어느분야로 가느냐...이걸 모르겠더라구요.

독일이나 일본의 기계제작기술을 매우 동경하기도 하는데, 남은 1년동안 제가 어느쪽으로 진로를 잡는게 좋을까요...

(현장일도 좋아할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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