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5세여아구요..작년9월부터 놀이학교를 다니고있어요. 그때가 동생백일때쯤이었구요.
한달정도 울더니 그럭저럭 좋아하진 않았지만 다녔구요.
5세반에올라가 3월엔 새로온 아이들때문에 정신없이 다니더니
그후론 툭하면 안다니겠다고하네요.
이번엔 일주일이상 울고 가기싫다고해요.

이유는 수업이 싫다고 엄마랑 집에 있고 싶다고해요.
새로온 담임이 넘 착하신분이지만 옳고그름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샘이예요.

집에 데리고 있을까 하다가도, 제가 혼자 아이둘을 본다면 힘들어도 그렇게 해보고싶은데
문제는 시부수다님과 같이살아요.

시어머니는 완전 오냐, 그래그래 스타일이셔요.
애가 좀 징징거리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업어주기 다반사고요.티비틀어놓고 밥먹여주시구요.
한마디로 완전히 아기취급을 하신답니다.
아무리 버릇없이 굴어도 계속 달래주시는편이예요.

그래서 첫째가 조금 산만한 편이예요.
뭔가하고있으면 이거 먹어라~~이거봐라하시거든요.
집에선 규칙적이지도 않고 하루종일 책한권 안보고
이사람 기웃 저사람 기웃하는게 일과랍니다.

눈만뜨면 유치원 가기 싫다고...
아주아주 싫어해요.
원에서는 첨에만 우울하고 잘 어울리고 논다는데.
집에만 오면 완전히 거부하네요.

이런 5세를 6세전까지 데리고 있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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