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늘 소중한 답변 감사해요...

오늘 병원을 바꾸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전에 먹었던 약 부작용에 대해 말씀 드렸더니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그리고 늘 먹던 신경안정제에 대해 보여드리고 이제는 잘 않듣는다고 했더니 중독은 않되는데 내성이 생긴다 하시며 내성않생기는 신경안정제를 처방해 주신다고 했어요.
선생님 말씀이 감사한게 일단은 약으로 증세를 누르고 마음을 다스려 나가면서 약에 민감하니까 상담으로 고쳐가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처방받은 약이 인데놀 리보트릴 페나진 인데 ...
약 개수를 보고 또 놀랐지요...
선생님께 다시 들어가 약에 대해 설명해 달라하고 두렵다 했더니 그럼 그 반개도 반으로 잘라서 먹어보고 월요일까지 한번 잘 조정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중에 리보트릴은 반개였는데 리보트릴만 반을 또 잘라서 그거만 먹었습니다.

확실히 긴장은 풀리는데 문제는 기분이 나빠요...ㅜㅜ
짜증이 나서 미치겠어요...그냥 처방해주신 반개를 먹었으면 어쨌을까 덜컥 겁이 납니다.
슬프기도 하고 짜증이 나고.......
오늘 저녁에 잠을 잘수 있을까 싶습니다. 워낙 잠은 잘 자는데.....

이것도 약에 대한 부작용인가요??

그냥 다시 가서 전에 먹던 약으로 챙겨달라고 해야하는것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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