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대중교통 이용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아마 말씀드린 곳들만 둘러봐도 하루 금방 갈듯... 모처럼의 가족 여행이라니 제 승합차로 기름값만 받고 안내해드릴 마음이 굴뚝같은데... 삼일절 스케쥴이 잡혀서 ㅠ.ㅠ 모쪼록 즐거운 여행 되세요.

만일 향일암 일출을 보시고 싶다면 전날 숙소를 향일암 부근으로 하셔야 할거에요. 그럴경우 향일암 들리시고 나오셔서 오동도, 진남관등을 보셔야겠죠.

담날 아침 오동도 둘러보시구요, 오동도 예전에 돈받었는데 꽁짜더군요^^; 입구에서 오동도까지 코끼리(?)열차운행. 오동도 숲속으로 산책로 따라서 운동겸 걸으세요. 용굴인가??? 그런곳도 있고... 등대도 있어요... 오동도 아침일찍 둘러볼려면 지난밤 숙소를 이부근에 정하셔도 좋을듯해요.

벌교 낙안읍성을 들리시고 점심을 드신다니 벌교 읍내에서 꼬막정식을 드셔보는것도 좋을듯(1인당 만원. ㅠ.ㅠ) 벌교역 주변에 꼬막파는 시장이구요, 근처에 식당 많습니다. 벌교에서 순천가는 방향에 순천만갈대밭 있습니다. 들리시면 해가 늬웃늬웃 넘어갈듯해요. 얼른 여수로 고고씽 하세요. 여수도착 하시면 숙소를 정하시구요 돌산대교 넘어 공원있거든요, 공원가셔서 야경도 보고 바람쐬세요. 그리고 코~~~~ 드르렁~~~~쿨!

토요일 새벽 순천 도착인가요? 송강사 좋죠. 건너편 선암사도 좋습니다. 송강사,선암사 보시면 오전 넘어가겠네요. 어디서 출발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북서쪽(경기도방면)에서 오신다면 광주에 내려서 송강사 넘어가는 차편도 알아보세요. 광주와 순천 사이에 있거든요. 순천쪽이 조금 가깝지만 가는길이라면 중복되지 않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