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채식을 시작한게 환경을 생각한것도 동물을 생각한것도 아닌

그냥 제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ㅡㅡ;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인여드름때문입니다. 안당해본 사람은 이 스트레스 몰라요;;

그동안 병원에다가나름 천문학적인돈 많이 쏟아부어봤지만 결국은제자리로 돌아오더군요.

마지막으로 결론을 내린게 채식을 하는건데..이게 사회생활하는 사람이 하기에는 좀 아주 많이 제약적이더군요ㅡㅡ;

여튼 서론은 이쯤하고 현재 제 식단은

아침 : 검은콩밥, 생두부, 생채, 김치, 브로콜리,검은콩, 돈나물, 청국장
점심 : 출근해서 먹는거라 그때그때 다르지만 흰쌀밥, 김치, 검은콩, 연근, + @
저녁 : 검은콩밥, 생두부, 검은콩, 버섯무침, 양배추, 된장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혹시나 밖에서 먹을 일이 있다면 그냥 밥과 김치밖에 안먹어요ㅡㅡ; 기름에 조금이라도 튀겨진음식은 아

예 안먹고 있기때문에..주변에서 참 불쌍히 쳐다봅니다ㅠ.ㅠ아침과 저녁은 집에서 먹는지라 반찬통 꺼내고 싶은거 꺼내서 그냥

먹어서 꼭 저렇게 먹진않고 그때그때 달라요. 야간출근일때는 식단만 한칸씩 미루면 되니 별차이 없는거 같고요.

여드름때문에 시작한거라 검은콩을 좀 집중적으로 먹는편이에요.

김이나 견과류 같은건 여드름에 안좋다고 해서전혀 안먹고 있고요

3주차에 들어선 지금 최근다녔던 병원에 100만원 넘게 쏟아부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제 좀 사람같아 보여요ㅠ.ㅠ

저 위에 나열된거 외에는 일체 아무것도 안먹고 있습니다. 그러니 몸무게도 10일만에 5kg이 확줄어들었구요

그런데 먹는 종류가 너무 적다보니 영양부족이 올까봐 약간 불안하긴 하네요. 여기서 먹으라는 것들은 많은데

문제는 여드름때문에 먹을수 있는 음식이 너무 제한적인 겁니다ㅡㅡ; 그리고 타지에서 혼자살아서 해먹기도 힘들고ㅠ.ㅠ

이렇게 계속 먹어도 될까요ㅡㅡ? 그리고 출퇴근시 도시락 싸들고 다닐생각인데 밥만 보온되는거 있나요? 반찬은 보온안되도 상

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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