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뷔페 추천해 주세요..
큰모음
어느정도 채식이 익숙해져가고 있어요..
아침은 안먹고 생채식은 하루에 1번, 한끼는 화식으로 대채하고있어요(화식이어도 채식이에요..)
얼마전만해도 생채식만 고집했는데.. 생채식만 먹으려 했더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근데 화식 먹을때 만들어 먹는 음식을 어떤식으로 요리해야 할지 참~ 난감하더라고요. 얼마전에 목숨걸고 편식하다에서 송학운 부부의 요리를 보니 와.. 채식은 참 다양하게도 요리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채식하면 그냥 나물만 있는거네... 하고 생각했거든요. 나물과 생채식만 존재하는줄 알았더니 다양한 요리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번주에 사당에 있는 효소원엘 가봤어요.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제겐 신선한 충격?.. 머리털 나고 첨 먹어본 청국장은 제게 거부감도 없고 완전 구수했어요.. 쫄깃한 통밀식빵에 효소쨈도.... 부드러운 두부스테이크? 도 부들부들 맛났고..
울 예비신랑은 채식주의자가 아니에요. 그렇다고 고기에 환장한 사람도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 채식을 늘려주고 싶어요.
근데 제가 채식 시작했다고 강요하고 싶진 않더라고요.
오히려 강요하면 거부감이 일어날까 해서.. 그냥 자연스럽게.. 채식식당으로 가서 같이 음식먹고 하려고요.
맛만 있으면 잘 먹는 편이라서 효소원엘 갔더니 아주 맛나다고 하더라고요. 청국장, 도토리묵, 빵이 맛나고 또 콩고기 카레가 독특하다네요.
전 못먹었어요.ㅠ..ㅠ 처음 그냥 비빔밥 만들어 와서 밥을 또 먹기가 그래서 걍 안먹음 (다시가서 먹어보고 싶네요.ㅠ.ㅠ 넘 궁굼)
말하길.. 맛이 제가 만든 콩고기랑은 완전 딴판이라네요. 제가 만든건 넘 맛없데여.ㅠ.ㅠ.. 레시피 따라했는데 제가 잘 못만들었나봐요.. 그래서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더라고요.
근데 채식식당 가니까 호기심 만땅..
저도 종류가 좀 많은데 구경해서 흉내라도 내보고 싶어서요. 외식은 채식식당에서 하고.. 집에서 만들어 먹을땐 제가 만들어서 같이 먹고 싶네요.
지금은 채소종류로 뭘 만들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버섯 볶고, 콩나물 볶고, 무치고 해서 줬더니.. ㅠ.ㅠ. 질린다네요.
좀더 다양하게 공부해야 할듯요.ㅁ.ㅁ
넘 길게 썼네요..ㅠ.ㅠ 읽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요점을 말하자면요..
서울 경기에 채식뷔페 (좀 깔끔한 곳..) 강남이 있는 sm인가 바퀴사건 글을 읽었더니.ㅠ.ㅠ..좀 충격..
종류가 좀 다양하고 채식주의자와 비채식주의자가 같이 먹어도 상관없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전 산본에 살아서.. 완전 서울 외곽은 가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넘~~ 좋다 하시면 외곽도 추천해주세욤..^^; 혹시라도 갈일있음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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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잠실 \청미래\ 고척동? 인가 거기도 청미래 있다고 들었는데..채식식당리스트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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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포텐
아차산 부페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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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
ㅋㅋㅋ 지금 꼬시는 중이에요.. 쪼끔멀다고 느끼고 있지만 어차피 주말에 여의도에 출근하기 때문에 여의도로 이동하기엔 많이 멀지 않은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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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뭐 효소원처럼 완전 건강식은 아니지만 육식하는 사람들이랑 가기엔 아차산 부페가 최고예요.
교통이 좀 불편해서 그렇지 꼬셔서 일단 데려가면 잔소리는 뚝 그치더라구요. ㅋㅋ -
아서
감사합니다.
요리는 ㅠ.ㅠ 사실 안좋아해요. 하지만..ㅠㅠ 근처에 먹을데가 없어서..해먹어야 할꺼 같아서요. 예비신랑이 직장이 서울이라서 설쪽으로 외출을 좀 나가요. 아차산 러빙헛이 좋은가봐요.. 추천 많이 주시네요.
요리를 좋아하진 않지만 저와 예비신랑을 위해 조금씩 배우려고요..^^ -
수련
식당에서 많이 쓰는 대만식, 미국식 채식 레시피 말고도
한식의 레시피도 조금씩만 손보면 진짜 맛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레시피를 조절하는게 어려우실 것 같지 않아요.
의외로 한식 요리중에 우리가 잘 모르고 많이 먹어보지 않은 맛깔나는 요리들이 많습니다.
뷔페는 저렴하고 맛있는 아차산 러빙헛 추천이요~ -
가을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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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눈망울
오우..견과류도 조려도 되는거군요.. 전 콩조림만 먹어봤어요..-_-; (이거 울 예비신랑한테 해줌 좋아할꺼 같네요.. 고소한걸 좋아해서..ㅋ..) 전 무치는것만 주로 해봤었어요. 전에 우엉조림했더니.ㅠ.ㅠ 완전 맛없다고 한젓가락 먹더니 안먹는거 있죠? ㅠ.ㅠ 레시피가 맛없던건지 제가 잘못한건지.. 맛난 레시피 찾아다가 조심스럽게 시도해봐야겠네요.. 러빙헛은 제가 사는동네엔 없어서 참 ㅠ.ㅠ 서러워요. 하지만 시간날때 마음먹고 한번 가봐야겠어요.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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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기본 반찬으로 견과류 조림도 추천합니다.
(콩자반과 비슷한거예요. 콩대신 국산땅콩이랑 아몬드 호두 같은걸루 만드시면 되요.
주의사항으로는 견과류를 미리 데친뒤에 조리세요. ^^그래야 떫은 맛이 없어요. )
연근과 우엉조림도 기본 반찬으로 좋구요. ^^
물김치도 시원하니 좋구요~
요즘 시금치 참 달아요. 파래김하고 함께 무치니까 더 맛있더라구요.
물미역과 오이, 브로컬리 등을 새콤매콤하게 무쳐도 맛있구요~ ^^ -
찬늘
전, 아사찬 러빙헛 뷔페가 참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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