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님들 저 상담 좀.....
기쁨해
이제 저녁 9시 30분인데 어제 저녁부터 마치 대입학력고사 시험장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긴장과 초조속에 시간을 보냈더니 무지 피곤하네요.어제 저녁 먹고 그렇게 된 이후로 잠도 잘 못자고(한 세시간 정도) 아침부터 혈당측정기와 씨름을 했습니다.
아침 공복 혈당 93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침은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밥 한공기와 된장찌개 뚝배기, 그리고 나물과 오뎅 등 반찬.
식후 1시간 혈당 :164
식후 2시간 혈당 :138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시간후, 4시간후 재봤을때 103이 나왔습니다.점심식사는 잔치국수로 먹었습니다.
잔치국수와 국물 3분의 1, 그리고 김치.
이게 다였기에 아침보다 적게 나올줄 알았습니다.
근데,,
식후1시간 : 162
식후 1시간 10분 : 154
식후 2시간 : 161
식후 2시간 10분: 140
식후 2시간 20분 : 135
식후 2시간 30분 : 142
식후 2시간 40분 : 144
식후 2시간 50분 : 136
식후 3시간 : 141
식후 3시간 10분 : 124
식후 3시간 20분 : 115
식후 3시간 30분 : 114
식후 2시간이 어제 저녁때와 똑같이 160대가 나왔기에 정말 충격 받았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또 정확히 2시간 10분 뒤부터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시간부터 3시간 사이의 1시간 동안 140을 왔다갔다 하네요.아침과 점심의 개인적인 느낌의 차이점은,,
아침은 2시간이 지난후 배가 꺼진 느낌이 들었는데 점심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점심은 3시간이 지나고 바로 위의 식후3시간 혈당을 재자마자 트림을 두번 한 후부터 속이 좀 꺼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혈당이 갑자기 120대로 떨어졌죠.
저녁은일반밥상이었습니다.
밥 3분의 2공기와 조기 1마리, 우엉, 연근, 김치와 각종 나물 등.
밥 먹고 20분뒤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터벅터벅 한 20분 걷다가 40분은 좀 빠르게 걸었죠.
그렇게 1시간 걸은뒤 집에 와서 혈당을 재봤습니다.
식후 1시간 30분 : 110
식후 2시간 : 112
식후 2시간 30분 : 112지금 좀 배고프네요. 근데 걸으면서 느낀건 걷기 시작하고 20분쯤 지나니까 트림이 나오면서 음식물이 내려가는 느낌.....
그리고 또 한 20분후 추가적으로 또 트림이 나오고 속이 편해지는 느낌.....
이상하게 저는 트림을 하고 혈당을 재면 그전보다 떨어지고,
트림을 안하고 재면 좀 높은거 같고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1~2년 동안 소화가 좀안되는 경향이 있는거 같은데 이런것도 당뇨유발요인이 될 수 있나요?
일단 오늘 하루를 관찰해 본 결과 제가 내당증인가 그거에 해당되는거 같은데요.
이런 경우, 크롬인가 그런 약을 먹으면 좋을까요?
제가 여기 계신 고수님들 보기에는 정말 가소로와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18세때부터 부정맥이 생겨 그 약을 먹습니다. 매일 먹는건 아니고 문제 생길때만 먹지만요.
그리고 부정맥 생긴 이후부터 서서히 혈압이 높아져서 결국 30대를 넘기자마자 혈압약을 매일 먹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곳도 문제가 있기에 정말 당뇨만큼은 더이상 못참겠네요. ㅠ.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아더
수다님// 정확히 이틀동안 46장의 스트립지를 썼네요. ㅠ.ㅠ 지금 손가락 끝이 아픕니다. ㅠ.ㅠ
수다님// 당뇨진단을 받기 직전에 저보다 낮으셨던 건가요? 그런데 어떻게 당뇨약을 처방받으실 수 있었는지......그리고 병원에 정기적으로 가거든요. 늘 검사받는데......아무런 얘기도 없었습니다. ㅠ.ㅠ -
에다
저는 고수는 아니지만, 저와 너무 비슷한 상태이신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만약 위 혈당수치가 당뇨약을 복용 안한 상태에서의 수치라 해도 정상치보다는 높습니다. 전 그보다 낮은 대도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거든요.(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혼자 한 채혈검사로 판단하지 마시고 (마음만 답답해지거든요 스트레스 엄청 받고...) 빨리 병원에 가서 필요한 검사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시는 게 좋을 듯요. 당뇨는 자기 자신의 의지나 노력도 중
-
큰돌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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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그녀
흐미~ 10분에 한번씩 손가락 찌르셨네요.. 대단하십니다.
트림과 혈당의 관계에 대해서는 첨들어보는거라 머라 말씀 못드리겠고..
웬만하면 정제된 탄수화물(잔치국수) 섭취는 자제하시는 편이 좋아요. 혈당을 급격히 올리거든요.
그리고 잔치국수에는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죠? 참기름은 갑자기 혈당을 올리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지방은 보통 10시간정도?) 올리더군요. -
알찬바로
혈당은 현재정도면 관리 잘 하시는것입니다.
넘 미세한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지마시고 그냥 묵묵히 관리하시면 됩니다....
그밖에도 워낙 혈당이라는것이 변수가 많아서 왜 그런지 원인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냥 높으면 그런가보다 .... 생각하고
물론 계속 높으면 관리가 무엇인가 잘못되었구나 생각하시고 다시 체크해봐야겠지요... -
가림새
전 소화안될때 혈당이 좀 더 높은 경향이 있더라구요.. 뭐..당뇨유발요인까지는 안되겠지만....
님의 경우 트림하면 소화되서 혈당이 좀 내려가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손가락을 10분에 한번씩...T.T 스트립지도 하루에 20개정도는 쓰셨네요...그렇게까지 많이 재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
상처주지마
약은 그냥 종합비타민제로 드시면 됩니다... 비타민제에 다 들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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