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일단 저희 친가쪽, 외가쪽 모두 당뇨 가족력이 있구요..친가쪽은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분들은 죄다 당뇨병이 있어요저희 아버지도 당뇨구요
제가 여태까지 굉장히 무지하게 살아 온 것 같아요.. 갑자기 찌는 살,빈뇨,무기력,아침 기상시에 엄청난 허기짐 등등 최근에는 눈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안과에 갔더니.. 안압이 높다며 검사를 권유하더라구요..그때까지 저는 젊은 나이라 당뇨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중 며칠 전 고모댁에 놀러 갔다가 혈당측정기로 측정한번 해보자며 혈당을 체크해주셨는데공복에 280, 식후 380 이라는 수치가 나오더군요..
다행히도 2년전에 화재보험,생명보험 모두 하나씩 가입한 상태입니다만.. 당뇨 진단으로 인해 보험취소는 안되겠지요?문제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해야 하는건데..겁이 나네요..당뇨로 확정 받으면 더 이상 보험 가입도 안 될거고 지금 가입되어 있는 보험도 열심히 유지를 해야 할텐데그게 잘 될지 걱정이에요30대도 안되는 나이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병에 당혹 스럽고...막막해요
제 수치는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는 조절이 힘들겠지요 ?ㅠㅡㅠ병원 가는게 왜 이렇게 무서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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