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이둘 5, 6세 데리고 갑자기 제주에 가게 되었어요.
금요일 저녁 도착이고 일요일 오전 비행기라서 일정은 2박 3일이지만 결국 2박 1일짜리 여행이 되어버렸네요.
아깝긴 하지만 두녀석 비행기 태워주고 철저히 아이들 위주로 움직이려구요.
오전중에 숙소(일성 비치) 근처 해수욕장에서 모래 놀이, --- 공룡원 --- 테지움 --- 점심
오후에 세계 자동차 박물관 혹은 휴애리나 쇠소깍(가고는 싶은데 가능할까요?무리다 싶으면패스)
삼나무숲길이나절물휴양림,(혹시 비슷한 분위기라면 둘 중어디가 더 좋을까요?)--- 산굼부리--- 저녁먹고 숙소로....

당연히 가면 일정은 조정될테고 아이들이랑 지체하는 시간이 길어지면포기하는 것이 많아지겠지만
우선은 대강의 일정을 계획하고 싶어서 질문드려요.
산굼부리 억새 보러 가고싶은데 거기를 넣다보니 동선이 너무 길어지는 듯한데 아쉽더라도 동쪽을 포기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자동차 박물관이나 휴애리를 더 좋아할 것같은데 제주도 자연도 잠시 느끼게 해 주고 싶은 욕심이 있네요.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 한마디씩 해주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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