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처음쓰는데 좀 봐주세요 ㅠㅠ
갈매빛
제가 간병인을오늘 처음쓰는데
잘 모르겠고 이건 아닌거 같고 ㅠㅠㅠㅠㅠㅠ
글좀 봐주세요 엄마는 키작고 마르시고 의식없으시고 콧줄과 기관지 절개 하셨어요 지금 소변줄 하고 있으시구요 1. 요구조건
하루 8만원 월 2회 유급휴가
여기까지는 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어요 근데
일주일에 한번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반찬을만들러 가겠다
그리고 내가 피곤하면 엄마 잘 못본다 사우나를 가야하니
그 시간은 만들어 줘야 한다 2.기저귀를 갈때
보통 아기들은 물티슈로 닦거나 아님 물로 닦이잖아요
엄마가 변을 보았다고 해서 물티슈를 가져다 드리니
두루마리 휴지 없냐고 하시더라구요
물티슈는 비싸니까 두루마리 휴지로 닦는거라고 하시는데
엄마가 여자라서 두루마리 휴지로 하기에는
그 중요 부위에도 묻어있을껀데 그 마른걸로 안닦이지 않나요????
돈은 제가 주고 사는건데 ㅠㅠ제가 그래서 다른분들 보니까 분무기에 정제수?를 넣어서 물로 뿌리면서 닦으시더라 그게 좋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잘못알아들으셨는지 그래 분무기로 몸닦을때뿌리면서 닦으면 편하다고
엥??
그러니까 수건에 물묻혀오기 귀찮아서 분무기에 물뿌려서 수건으로 닦는다는 말씀이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때부터 걱정이..
3. 석션
중환자실에서 썩션을 배울떄는
그 식염수?를 종이컵에 덜어서 물을 빨아들려서 썩션하고
그 석션줄은 버리시더라구요 (주황색 썩션줄)그런데 이분은 큰~ 식염수 통에
그 주황색 썩션줄을 아예 담궈요 그래서 코 목 입 다 하시고
그대로 다시 큰 통에 두껑도 안닫고 그 주황색줄을 담궜다 다시사용 반복이요 (이부분을 간병인 코디네이터한테 말하니 다 그렇게 한다고 하시네요 ;)
4. 엄마가 다 벗고 있을때 문 활딱 열고 나가기 엄마가 지금 자리가 없어서 일인실에 있어요
엄마가 열이나서 온몸을 다 벗겨 노셨는데
간병인 분이 문을 활딱열고 자꾸 다니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닫으면 또 활딱열고 말씀드렸어요 엄마가 여자라서 좀 다 벗고 있거나 할때는 문좀 닫아주시면안되냐
그랬더니 다인실가면 어쩔라고 하냐고 그땐 남자 여자 다 섞여있는데
그소릴 하시는데
속으로 다인실가면 기저귀 갈때 커튼안치나요???;;ㅠㅠ5. 기관지 절개 산소줄??이 떨어지는데도 몰라요엄마 변을 보아서 기저귀를 간다고 엄마를 옆으로 돌리니까 그게 빠졌었나봐요
엄마를 쳐다보는데 뭐가 이상해서 보니
그 산소줄이 빠져있더라구요
제가 다시 해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6. 욕창관리
엄마가 중환자실에서 내려와서 바로 뇌파검사하고 올라오느라
한 5시간을 넘게 한자세로 있으셨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어요 자세 바꿔야 한다고
그랬더니 자기는 간호사나 의사한테 받은 지시?가 없다고
함부로 몸을 바꾸면안된데요
중환자실에서도 바꾸는걸봤는데 엄마가 개두술을 하셔서 머리뼈가 없으셔서 한쪽이 말랑하신데
그쪽막 눌리게하고
ㅠㅠㅠㅠㅠㅠㅠ아 엄마가 체격이 좋은것도 아니시고
155에 40대 초반몸무게인데
지금은 더 살 빠지셨겠죠
7..거짓말이모든걸 간병인 코디네이터한테 말했어요
그분이 간병인한테 전화를 했는데
그간병인이
엄마를 벗겨놓고 문을 활딱연것은
엄마가 무슨 검사를 하는데 그 소리가 간호사한테 잘 들려야하기 때문이다 이러시는데 엄마가 손가락에 뭘 끼고 검사를 하고 있으셨어요
근데 그 수치가 떨어지면띠띠 소리가 나는데
간호사분이 여긴 일인실이라 잘 안들리니
간병인 분이 직접 보고
소리나거나 95 밑으로 내려가면 무조건 알려줘야 한다고
네?네?하면서 진짜 신신당부를 하고 나가셨거든요?
문을 닫구요 근데 그 엄마 다 벗고 있을때 문연게
그 소리때문이라고 하셨대요 ;;;;;
그소리 간호사한테 잘들리라고 아니 간호사 문닫고 나갔는데 무슨소리하는지.그리고 그 6시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나갔다 온다는것도 그 유급휴가때 24시간 다 안쉬면 그때 그정도 나갔다 오겠다 라고 말한거래요 무슨소린지
제가 재차 물었을때도 저한테는 유급휴가 따로 일주일에 한번 씩 6시간씩 나가야 한다고 말 분명이 했거든요
확답까지 들었는데 아무튼 그 코디하시는 분한테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무슨 사우나도 그런말 한적 없다고 하고 거짓말까지 하시니 더 믿음도 안가고
좀더 써보라는데 엄마가 지금 이시간에도 어떤 관리를 받고 있을까 생각하니 걱정돼 죽겠네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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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펄
헉 얼릉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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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참! 글구 업체에 전화해서 원하는거랑 페이며 휴무일 협상을 먼저 하세요...그리고 보낼간병인한테도 제대로 전달해서 다른말 안하게 교육해서 보내라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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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라
당장 바꾸세요 제가봐도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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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저도 어머니가 와상 상태이기 때문에 비슷한 경험을 했고 또 하고 있습니다. 아직 두 달이 안 됐는데 간병인이 다섯 명째이고, 면접만 본 사람이 두 명입니다. 그 와중에서 중환자인 경우에는 좋은 간병인 만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하는 나름대로의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경증일 때의 간병인들은 모두 너무 좋았거든요. 그때의 간병인에게 연락을 했더니 한 달에 300만원을 줘도 자기는 할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보호자가 간병인을 만나는 것도 복불복이지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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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
저있던 병원에선 간병인 한명이 보호자한테 함부로 했다고.. 협회 총무라는분이 그 간병인한테 여기서 일할 생각하지말라고 짐싸서 가라고 그랬었네요..결국 보호자에게 백배사죄하고 마무리 됐지만요.. 돈주는 입장에서 적은돈도 아닌데 간병인 눈치볼거 없어요.. 그사람은 간병인 자질자체가 없는 사람이네요..화딱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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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코디한테..말씀하시고..바꿔달라하세요..건양대는..간병인교육철저해요..보호자.환자건의들어가면..그간병인..건양대에 못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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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바꾸세요.. 유별나보인다해도 결국 그게 가뜩이나 아픈 엄마 덜 힘들게 하는 길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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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꽃
진상취급받더라도 다른분으로 바꿔달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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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붕
처음부터 삐딱하군요...잘 모르는 저저가 볼때도 아닌듯 싶습니다...딴일 찾아보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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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돋는 유진님
거짓말까지 아무렇지않게 하고 바꾸세요. 그러다 사고나면 또 거짓말할껄요. 저 지금까지 본 간병인들은 2주에 한번 유급휴가때 반찬 다 만들어오시던걸요. 집에 갈때쯤 되시면 휴게실에서들 반찬떨어졌다고 다른분께 빌리고 막 그런던데 유급휴가따로에 반찬만드는시간에 사우나까지...자기 맘대로예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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