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중에 머리뼈 복원 수술을 한다는데요. 간병 관련해서 여쭤봐요. 도와주세요...
강남맨
간략하게 그동안의 일들을 말씀드릴께요.
엄마 나이 64세
2월 26일 지주막하출혈 수술.
3월 27일 뇌에 물빼는 수술.
첫 수술 직후 눈은 뜨셨구요. 아직은 의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콧줄, 소변줄, 기관절개, 자가호흡 하시구요.
손 발 움직임은 조금 반응이 있구요. 가끔 움직이기도 하십니다.
뇌에 물빼는 수술 후엔 좀 힘이 더 생긴거 같구요
간호사 말로는 눈의 초점도 더 명확해진거 같다 하구요.
쓰러지신지 한달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큰 합병증 없었고.
어제 뇌에 물빼는 수술도 잘 되었다고 하시고.
담주 중에 머리뼈 복원술을 한다 하네요.
다른 님들 글을 보니 복원술 한 이후로 안좋아졌다는 분들도 계시고
좋아졌다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선지 마음이 많이 불안해지네요.
간병비도 너무 많이 들어서 이틀뒤부터 가족이 간호를 해볼까 하는데요.
아빠가 상주하시고 오빠랑 제가 쉬는날마다 가서 봐 드리면 어떨까 해서요.
아빠께서도 그렇게 하시겠다 하시구요.
그런데 머리뼈 복원술 하고 나서부터가 걱정되서요.
간병 경력이 있는 전문간병인한테 머리뼈 복원술 하고 안정될때까지 간병을 부탁드려야 하는게 나을련지...
아님 저희 가족이 좀 서툴러도 해도 될는지...
간호 해보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 올려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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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리
복원술하면 며칠은 중환자실로 내려가는데 그때 간호사에게 간병 집중적으로 배우시고 일반실가셔서 가족들 돌아가면서 간병하셔도될것같아요. 능숙한 간병인이 온다면 좋겠지만 완전 복불복이라 같은 병실내 다른 간병인들에게 노하우 많이 받으실수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보호자가 저 혼자라 어쩔수없이 간병인썼는데 처음오신분은 너무 좋았는데 몸이 안좋으시다고 다른분으로 바뀌고난 다음부터 아빠가 별로 맘에 안들어하시는것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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낶아
간병하실 가족분들중에 젊은분들은 금방 배워서 오히려 간병인보다 나을수있구요 간병인들 거의 50~60대 어머님들이라 자세자주 바꿔주고 기저귀갈때 체력적으로 힘들어 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가래빼는건 초보자분들이 할때 환자들 많이 힘들어합니다 침만 막 200ml씩 나오는 경우가 많고 상처가 나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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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그런 전문적인 부분이 큰 고비더라구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겠죠ㅋ 서로 더 힘내서 나중엔 좋은 소식 꼬옥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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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
또 간병할때 셕션이 꽤 중요하다고 하고
욕창 안생기게 체위바꿔주고 이런부분이 어렵더라구요
다른한편으론 셕션되는 방이 6인실이라
잘 못하면 옆에 계신 간병사분들이 도와주긴 하더라구요
판단은
소금수다님이 하시겠지만
저역시 수다님 보다 당연히 보호자 맘이 간절하니 마음을 다하겠지만 그런 전문적인 부분이 두렵더라구요 -
새
아니에여~ 저도 여기 와서 많이 보고 배웠는데
제가 아는 부분이 많치 않아 잘 대답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가서 막 찾아 보면 글 중에 덧글 보면 여러사례가 많으니까 읽고 힘내세요 -
마루나
다행히도 션트수술 후에는 아직 중환자실은 안가셨구요. 여기는 아쉽게도 12시간 간병을 안해주더라구요ㅜ 님 어머님도 빨리 회복되시길 저두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리고 힘드신 중에도 댓글 넘 감사드려요~
-
맛조이
중환자실에 가시면 간병사는 일단 없으셔도 되구요 아시겠지만..
저흰 안 좋아서 간게 아니라 션트 하고 중환자실에 이틀 계시다가 일반 병동으로 옮기셨어요
제가 간병사를 두는건 아무도 엄마곁에 24시간 있을수 없어서구여
아버지계시고 그러면 12시간 간병사는 한번 알아보시면 여기쪽엔 계시긴 하더라구요
간병하는일도 보통은 아니구
간병비도 여간 많이 드는게 아니니
빨리 의식 돌아오셔서 콧줄 소변줄 인지 되시면
간병 하시기 훨씬 나으실테니
간절하게 의식 돌아 -
핑크빛애교
아직은요. 근데 다른 글들을 보면 중환자실 가시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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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저희 어머니도 2월 26일에 쓰러지셔써요..
머리뼈 복원 수술은 저흰 션트 물 빼는 시술 전에 하셨습니다 아마 병원마다 좀더 다른것 같은데
붓기가 빠지면 복원수술은 해야하는게 맞는듯합니다
자가뼈를오래 보관하지 못한다는(감염)때문에
간병문제는 간병인은 저흰 쓰고 있는데
일단 간병사 두시고도 자주가셔서 의지력을 돋는 말씀 많이 해주시고 다리랑 팔도 많이 주물러 주시고 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전 어머니가 울산에 계시고 제가 일때문에 서울에 왔다갔다해서 -
은송이
간병에도 요령이 있어야하고 아프신분도 혹 다치거나 불편함이 있으면 안되잖아요.
제 와이프는 3년 다 되어가서 많이 호전되었지만 수술당시에는 많이 안좋았었죠.저희보다 수술후 좋은 상태로 보여서 그나마 참 다행입니다.저희는 간병사를 처음에 쓰고 간병 방법배워서 나중에 가족이 보려고 했으나 식구들이 돈벌이가 있어야해서 간병을 오래 썻죠.
보호자분께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어느정도 쓰다가 가족이 보는게 아프신분도 안정적이고 간병비부담도 없어지니까 그렇게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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