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제(5일차) 최대 위기가 왔습니다..
딱히 머가 먹고싶다는 아닌데.. 미칠듯이 뭔가를 먹어야 한다는 신호가 오는거에여..
정말 허벅지까지 꼬집으면서 유채이탈하는줄 알았어여...
참고 참다 저녁쯤엔 몸을 살짝만 움직여도 현기증이 오고.. 레몬물이 넘어오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고지가 앞이다..하고 참았습니다..
그렇게 참고 일찍 잠을 잤습니다..

일어나서(6일차) 어제처럼 현기증도 안나고 몸상태가 좋길래
참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신나게 레다를 만들고
레몬이랑 생수가 부족해서 이거저거 사러 나갔다가 그만.....
순대를 사고 말았어여....

무슨 도둑질을 한거마냥 심장이 두근거리고...
미친듯이 사자마자 집으로 돌아와서는... 한점을... 거침없이 삼켰는데... 위가 좀 아픈거에여....
그래도 입은 즐거워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또 한점을 삼켰더니... 갑자기 위가 엄청나게 아프면서.... 토했어여 ㅡ..ㅡ

아 .... 이럼 안되겠다 싶어....
다시 물한잔과 레다 한잔을 마셨는데....

어제 느낀 그 현기증과 함께... 몸이 너무 안좋네여....
고개를 똑바로 들고 있질 못하겠어여.. 뒤로 자꾸 넘어가는기분이 들고....
위가 심하게 아파여.... 아 ...
너무 아파서....
계속 레몬물을 먹어도 되는지 어캐 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글남겨여...

순대 두점에 이렇게 무너지다니.. 후회 막급이고...
지금 현기증이 너무 심하고.. 위가 아파서 레몬물도 역겨워요 어떡하면 될까여...
계속 마셔야 할까여... 아님 보식으로 넘어가야 할까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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