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20대 중반의 청년입니다

제가 20대 초반 한 2~3년간 엄청난 폭식을 했었습니다

고열량 음식들을 거의달고 살다 시피 했었구요거기에 심각한 운동부족이었습니다

한때 170cm/86kg 까지 나갔던 비만이었었는데 작년에 약간의 다이어트로 72kg 까지 줄였다가

작년 말부터 다이어트를 실패하고 다시 78kg 까지 쪘었습니다.

그 당시엔 건강에 대한 생각은 거의 않고 지내서 저런 무모한 짓들을 했었나 봅니다

당 검사는 고등학교를 다닐때 소변검사를 했었던 것 빼고는 약 몇년간 하질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당시에는 소변검사때 아무 이상이 없었구요

그런데 작년부터인가 소변에 거품이 엄청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도 그렇습니다

아주 가끔 거품이 안 나올때도 있지만 거의 열에 아홉은 거품이 나옵니다

물론 그때도 간혹 폭과식을 했었습니다 (얼마 전 까지도 했었습니다)

담배는 하질 않지만, 술은 가끔 마십니다. 자주는 아니고요

그때부터 간혹 몸이 이상한 거 아닌가 싶었었는데 그냥 아무일 없겠지 하며 안일하게 지내다가

요근래 한 열흘 전쯤 무좀이 생기면서 새끼발가락에 직경 1cm 정도가 되는 염증이 생겼었습니다

그전부터 약간 당뇨를 의심하고 있다가 저 증상이 나타다니 덜컥 겁부터 나더군요.

인근 내과의원을 찾아가 의사분께 발을 보여드렸더니 무좀이라고만 하셨고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 상처가 약 1주일간 아물 생각을 안하니 또 두려워 지더군요

지금은 많이 아물었고 염증은 없어진 상태지만 염증이 났던 새끼발가락의 붓기가 아직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좀도 아직 그대로구요. (어제 라x실 원스라고 무좀약을 발랐는데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이곳저곳에서 증상을 찾아보니까 괜찮았던 부분까지 괜히 아프더군요

지금은 발 뒤꿈치에 통증이 있습니다 심각한 통증은 아니지만 의자에 앉았을때

왼쪽 발 뒤꿈치가 쑤시고 욱신거리는 느낌정도구요. 저리다거나 시리다거나 하진 않지만

아주 가끔 양쪽 발 이곳 저곳에서 따끔따끔 거리기도 하네요 손도 가끔 따끔하구요 (괜한 기분탓일까요?)

그동안 흔히들 말씀하시는 3다 증상은 단 한번도 없었었는데 거의 매번 소변에서 거품이 나고 발까지 이렇다 보니

매우 불안해지네요

그래서 요즘 발을 다친 후나름 관리한다고 소식하며 운동을 조금 하였더니 5kg이 줄었습니다

지금 할머니께서 오랜기간 당뇨병을 앓고 계시고 있구요 부수다님은 당뇨병이 없으십니다.

당뇨 검사를 받고싶은데 아이러니하게 당뇨 진단을 받게 될까봐 겁이나서 아직 부수다님께는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다.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당뇨검사를 해보고 싶은데

당뇨병이 맞는 것일까요? 부수다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걱정 안 끼쳐드릴 수가 있을까요?

너무 답답해서 조금전에 사이트 가입하고 바로 글을 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