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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과 불안장애로 한약을 4개월째 먹고있습니다
10대때부터 사회공포증이 있었나바여 사람들많은곳은 불편했고 대중교통(특히전철)도 안좋아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느라 항상 긴장감속에 살아온것 같아여 다른사람의시선을 느끼면 땀이나고 얼굴도 붉어지고 몸이 경직되서 그자리를 피하곤 했습니다 이때는 사회공포증이란것도 몰랐어여
얼마전까진 그런대로 살아왔는데(매니저님과 제나이가 비슷하네여)

한 4~5년전 회사에서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식은땀이나고 손이 저린거에여 전 무슨
뇌경색이나 이런건줄 알았어여 조금후에 나아졌지만 걱정되서 내과에갔는데혈압만 좀높게나오고
특별한 이상은 없었습니다 항상 뒷목과 어깨도 아팟기에 외과에 가봤더니 목디스크 초기증세로 볼수있다고
하더군여 주는약 조금먹고 괜찮았어여그리고 1~2년후에 다시 그증세가 왔습니다 다시 외과가서 약먹고하니
괜찮았는데 작년봄부터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불안해서 병원에서 심전도등 검사했지만 별이상이 없었져
그러더니 지난 11월부터는 위증상에 설사 불면증 식욕부진등등의 상태가 계속되서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공황증세와
비슷한걸 알았습니다 고민중에 한방쪽으로 진료받고 사회공포증,불안장애,약간의우울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약 4달정도 먹고있는데 공황사이클처럼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합니다 한달정도의 주기인거같아여
큰 효과는 보지못한것 같아서 병원을 옮길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항상 근심걱정이 많아여
업무에대한것,앞으로의생활,약값(상당히부담됨),완치가능 등등으로 불안감이 계속되네여

얼마전에도 마트에 초콜릿사러 갔는데 한참고르다보니 다른사람들을 의식해서인지 얼굴이붉어지고 땀나고
몸이 굳었어요 조금뒤 괜찮아졌지만...이건 사회공포증때문인지...

넘 장황하게 쓴거같은데 요지는 제상태가 불안장애인지 아니면 공황장애로 볼것인지 하는것입니다
여러가지글들을 읽어봤지만 좀 헷갈리네여 매니저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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