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안된다고 하고, 혼수상태 5일째입니다
그루터기
지난 금요일 37세의 젊은 오빠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험한 부위에 터져서 수술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그 다음날 토요일 아침에 갑자기 상태가 안 좋다고 급하게 병원으로 갔습니다. 혈압이 떨어지고 있어서 심장이 뛰게 하는 약을 좀 많이 투여했다고 하더군요. 상황이 많이 않좋다고 합니다. 그 날 오후 면회에 들어가니 다행히 혈압이 조금씩 올라가서 약을 덜 투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의식은 여전히 없는 상태이고 뇌사 상태로 가고 있는중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요일엔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눈물도 흐르는거 같고, 발가락에 자극을 주니 움직이는 듯 하여 호전되었나 싶었지만, 그냥 반사적 반응일뿐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월요일은 그냥 그대로인 상태입니다
의사는 의식은 거의 돌아올 수 없다고, 뇌사상태로 점점 가는것 같다고 하지만 와이프도 5살짜리 아들도 있는데 희망의 끈을 놓을 순 없네요 ㅠㅠ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계신가요???
계속 기다린다면 언젠간 우리 옆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런경험이 주위에 계신분들은 이야기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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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
매번 좋은글 잘 읽고 있어요. 겨울총미님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까여~ 저랑 블로그 이웃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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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찏한그1녀
아 그쪽은 다른 방도가 없는거군요 휴...
그럼 어머님도 저의오빠랑 같은 증상이셨던 건가요?? 답답하기만 하네요 ㅠㅠ -
날위해
불신하면 더 힘드니 선생님을 믿어보세요. 지금은 어디로 옮기기도 어려워요. 제 어머님은 안동병원에서 세브란스로 이송했지만 진단과 선생님 말씀은 모두 같았답니다. 뇌간은 같은말을 할수밖에 없나봐요. 꼭 일어날거라고 오빠를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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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자두
지방이라 더 그렇게 진단내린건 아닌지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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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와인
수술이 안되고 의식을 찾을 가망이 없고 뇌사로 가고있다고하면 뇌간에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시간과 돈의 긴싸움이 될수도 있고,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절망적인 상황이 될수있어요...힘내세요. 새언니와 아이 걱정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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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네 연수쪽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지방대학병원입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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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위험한부위라면 연수 윗부분이나 호흡을관장하는부분일수도있을거같네요.혹시 한남동병원이신가요? 수술을하지못할정도면 어느정도일지ㅜ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기운잃지마시고 뇌는 신의영역이라고도 하니까 좀더경과를 지켜보는수밖에없겠네요.건강잘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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