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목요일~24일까지가 합숙기간이네요.
오늘 태준제약 면접을 보았습니다.
회장님께서 주축이 되셨는데 시험이라고 말씀드리고 경력분들과 같이 순서를 앞당겨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회장님께서 다른분들에게 호통식으로 면접을 보는것을 보고 바짝 긴장했습니다.
저에게는 인상이 좋다고 하시고, 계속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왜 일찍 가야하지?물으시는데 학교 시험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회사정보에서 어떤 약품이 나오는지 완전 제대로 답해서 흡족하신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엔 그래 마음 푹놓고 편하게 시험봐 화이팅!이라시며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회장님께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 면으로 보아 태준제약도 붙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두군데를 붙었을때인데요, 정말 동일한 조건이라면 태준제약에 가고 싶을 정도로
저에게는 인자하셨습니다. 그런데 회사를 선택하는데 구직자의 입장으로서 감정에 얽메이는게
아닌 비전과 조건등을 비교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행복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물론 어디가서도 제가 된 곳이니까 열심히는 할 계획입니다만. 태준은 거의 안과나 조영제 분야이고 경동은 태준보다는 잘나가는 제품의 가지수가 많으며
연봉또한 경동이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향후 비전이라던지
고견을 가지신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어떤 곳이 괜찮은지...
염치 불구하고 말씀드리니 돌을 던지셔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만 취업 못하신 분들 다 잘되시라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제 미래가 걸린 일인데 저도 그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글을 남겼다는 것 또한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평생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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