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엄마가 쓰러지신지 29일째 입니다. 아직도 의식은 없으시구요..
어제는 병원에서 호출이와서 병원 달려 갔습니다.
의사샘왈~~~
혈소판수취가 많이 떨어져 있다, 혈압이 너무 떨어진다. 폐렴이 온거 같다, 폐혈증 의심스럽다.. 등등..
안좋은 말을 연속.. 하시네요..
그래도 하루는 또 지나가고 또다른 하루가 시작이 되네요..
안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직도 전 기적을 기다리고 있어요..
왜....
대뇌쪽은 4분의3일 살아있고, 뇌간도 상하기는 했지만 반이상은 살아있다고 하는데...
왜 의식이 없을까요?
왜 안좋다는 이야기만 할까요..
매일 매일 보고 또 보는데.. 지금 엄마의 모습은 너무 편하게 잠을 자는거 같은데..
내일이라도 깨어날거 같은데...
눈을 뜨길 기다리는게 정말 기적일까요....
답답하고 허전하고 쓸쓸해.. 이렇게 두서 없이 마구 마구.. 하소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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